(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책을 출판한 배우 강혜정이 남편 타블로의 반응을 밝혔다.
3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는 6년 만에 배우에서 작가로 돌아온 강혜정이 출연했다.
강혜정은 최근 에세이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을 출간했다.
'반은 미치고 반은 행복했으면'은 늘 고유한 결로 연기하고자 했던 '배우 강혜정'에서 '사람 강혜정'으로 처음 집필한 에세이다. 강혜정이 배우이자 가수 타블로의 아내, 딸 이하루의 엄마로 지내오며 느꼈던 마음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강혜정은 "반갑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어쩌다 보니 나름의 외적 공백기가 길어졌다. 오랜만에 나오니 리프레시한 느낌이 들고 기분이 좋다"라며 오랜만에 대중과 만나는 소감을 밝혔다.
강혜정은 남편 타블로의 권유로 책을 집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타블로의 반응에 대해 "나보다 감격해했다. 본인이 노력해 준 부분도 있으니 더 뭉클해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첫 번째 독자였다. 글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현재 작사가고 예술적인 부분에 많은 영감을 갖고 있다 보니 한 마디 한마디에 신뢰감이 있었다. 잘한다고 하면 진짜 잘하는 줄 알았다"라며 웃었다.
강혜정은 1997년 하이틴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은실이', '저글러스', 영화 '올드보이', '남극일기', '연애의 목적', '도마뱀', '웰컴 투 동막골',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루시드 드림', 연극 '프루프', '리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다. 2018년 1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저글러스' 이후 차기작을 물색하고 있다.
2009년 타블로와 결혼했고 딸 하루를 뒀다.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