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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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 "과거 친구 없었다…날 싫어하는 걸 느껴" (딩고 스토리)

기사입력 2023.09.01 11:57 / 기사수정 2023.09.01 11:57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팬의 고민에 공감하며 과거 인간관계로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31일 유튜브 채널 '딩고 스토리'에는 '좋아하는 연예인이 고맙다고 나를 안아준다면? #뷔|수고했어 오늘도 202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방탄소년단(BTS) 뷔는 자신의 팬인 여군 장교를 꿈꾸는 김하영 씨와 만났다.

김하영 씨는 "제가 군인이 되면 저한테도 좋지만 가족한테도 좋다. 집이 나오고 혜택도 있고. 효도는 못하더라도 그렇게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뷔는 "난 요즘 생각한다. '내가 태어난 게 효자구나'. 근데 아버님 어머님도 똑같을 거다. 네가 태어난 게 효녀지 않을까"라고 해 감동을 불러왔다.



뷔는 "진짜 거의 상상 속의 인물이었다"는 김하영 씨의 말에 "환상 깨서 미안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이후 뷔는 김하영 씨와 오락실로 이동해 인형 뽑기를 하고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뷔는 김하영 씨에게 "오늘 너 진짜 많이 웃었다. 나까지 기분 좋아졌다"고 전했다.

김하영 씨는 지난해 뷔의 노래를 듣고 힘을 냈다면서 "그때 제가 사람들하고 연락을 다 끊고 살았다. 학교 생활을 해야 하지 않냐. 학교도 소규모의 사회인데 거기서 뭔가 인간관계 하나로 시작해서 다 힘들었다. 그래서 작년에 몸이 너무 아팠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뷔는 "나도 그랬다. 중학교 때 친구가 없었다. 너무 공감하는데 친구가 없어본 적이 있고 나를 싫어하는 걸 내가 느껴본 적들이 있다 보니까. 근데 사실 내가 못났고의 의미가 아니라 시간 지나면 너랑 마음 맞는 사람 무조건 생긴다. 난 지금 나랑 마음 맞는 사람이 많이 생겼다. 난 내가 일을 하면서 나랑 마음 맞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남게 됐다"고 공감했다.

이어 뷔는 "좋아해줘서 고맙다. 힘들지 말고 건강하고 아프지 말고 항상 좋은 일, 좋은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딩고 스토리'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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