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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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림, 합지증·단지증 아이 놔두고 가출…김지민 "아이 불쌍하다" 일침 (고딩엄빠4)[종합]

기사입력 2023.08.31 09:5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서장훈과 김지민이 고딩엄마 황유림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30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는 제작진에 직접 도움을 요청한 'SOS 특집'으로 진행돼 '고딩엄마' 황유림이 출연했다.

황유림이 고딩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고등학생 시절 씨름부원과 사귀게 된 황유림은 남자친구를 조금 더 오래 보겠다는 이유 하나로 여자 씨름부에 지원했다.

하지만 이후, 임신 사실을 알게 돼 부모님을 설득해 아이를 낳았다. 심지어 아이는 임신 6개월 차에 알게 되었다고.



황유림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게 됐다. 하지만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로 가게 됐다. 한 달 동안 병원 신세를 지고서야 집으로 오게 된 아이는 합지증, 단지증 진단을 받았고, 황달 수치까지 심했다.

더불어 황유림에게 학교 선생님의 사적인 연락으로 인해 남편과 급격하게 사이가 틀어지면서 끝내 이혼했다. 1년 4개월 후 전 남편과 재결합하게 됐지만, '유산'이라는 불행한 일이 닥쳤다. 이후 남편과 계속되는 싸움에 다시 이혼하게 되었다고.

재연 드라마가 끝난 이후, 황유림은 직접 스튜디오에 방문해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그는 "아이가 태어났을 때 손가락이 엉켜있고 발가락은 하나가 없는 상태였다. 거기에 황달까지 왔었다"라며 안타까운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그는 "수술 한 번에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까지 든다. 자부담료는 100만 원에서 300만 원이다"라고 말했다.



안타까운 얘기도 잠시, 반전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사실 '고딩엄빠4'에 SOS 요청을 한 사람은 황유림이 아닌 그의 어머니였던 것. 그의 어머니는 "철이 안 드는 저희 딸 유림이가 문제다"라며 황유림이 아이를 두고 상습적으로 가출한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황유림은 "한 번 나가면 3~4일에서 길면 몇 달이 되기도 했다. 드라이브를 하거나, 잘 곳이 없으면 모텔에서 잤다"라며 덤덤하게 말해 더욱 충격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약간 위로를 해주려고 했는데 이게 뭐냐"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민도 "뒤통수 맞은 기분이다"라며 경악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황유림은 "날씨도 더운데 날 잡아서 배 타러 가자. 심심하다"라고 철없는 이야기를 꺼냈다.



현재 황유림은 어머니와 다툰 이후로 일을 다 관뒀다고. 그는 "지금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그전에도 이 집에서 아기 아빠와 같이 살았었다. 집에 들어가면 아기 아빠가 했던 말과 행동들이 떠오른다"라고 '고딩엄빠4'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서장훈은 "책임감이라는 걸 배운 적이 없는 사람 같다"라고 팩트 폭력을 던졌다.

김지민은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 본인이 그 반대 속에서 억지로 키우겠다고 하지 않았냐. 낳아놓고 남편 얼굴을 투영해서 아이를 회피하는 상황이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라고 황유림을 지적했다.

사진 = MBN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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