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북런던 더비' 아스날과의 경기에 90분동안 풀타임 출전한 이영표가 지난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또다시 평점 '5'를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는 이영표의 활약이 기대미달이라고 평가하면서 팀내에서 가장 낮은 점수인 5점을 받았다.5점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 다비즈와 똑같은 점수다.
월드컵 모의고사라고까지 평가받았던 이날 경기에는 아스날 소속으로 스위스의 필립 센데로스와 토고의 주전공격수 아데바요르가 나란히 출전을 했다.부상으로 후반에 교체된 센데로스와 경기내내 위협적인 슛팅 찬스를 그다지 많이 만나지 못한 아데바요르도 이영표와 똑같은 점수인 평점 '5'를 기록했다.
토트넘의 마이클 케릭은 넓은 패스범위가 인정되어 평점 '8'을 기록했으며, 후반 39분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테이리 앙리는 짧은 출전시간 때문인지 평점 '6'을 받았다.
한편 월드컵에서 우리와 맞붙을 선수들의 평점들을 놓고 평가해보면, 역시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6점)가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그 뒤를 이어 이영표(5점)가 활발한 오버래핑과 공격적인 크로스를 선보였다.그 다음은 토고의 아데바요르(5점)가 후반 39분 앙리의 결정적인 골을 패스하는 데 일조했고, 스위스의 센데로스(5점)는 높은 제공권과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긴 했으나 무릎을 다쳐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문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