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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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마지막 1자리 주인공은 DK... 한화생명 2023 시즌 마감 [롤드컵 선발전]

기사입력 2023.08.26 18:56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국에서 마지막 4번째 시드로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향한 팀은 디플러스 기아다. 우여곡절 끝에 한화생명은 2023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26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최종전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한화생명을 상대로 3-1로 승리하면서 롤드컵에 나설 총 4팀이 확정됐다. 한국(LCK) 대표로 2023 롤드컵에 출전하는 팀은 서머 시즌 우승팀 젠지, '챔피언십 포인트' 1위 T1, 선발전 승자조에서 통과한 KT, 선발전 최종전에서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다.

1세트에서 비록 후반 잘못된 판단으로 패배했으나, 시종일관 유리한 팀은 디플러스 기아였다. 불리한 상황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밴픽 우위를 통해 시리즈 분위기를 바꿨다. '쇼메이커' 허수의 사일러스는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2세트에서 한화생명을 잠재웠다.

1-1로 균형이 맞춰지자 3세트에서는 정글러 간의 경험 부족이 두드러졌다. '그리즐리' 조승훈은 아직 큰 무대에서 경험이 부족한듯 '캐니언' 김건부의 묘수에 번번이 무너졌다. 아트록스-녹턴-아리 등 한화생명은 상체에서 판을 짤 수 있는 챔피언을 구성했다. 그러나 유리한 상황에서 실수가 뼈아팠다.

'내셔 남작' 사냥에도 게임을 끝내지 못하자 승부는 38분 '장로 드래곤의 영혼'으로 흘러갔다. 결정적인 한타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디플러스 기아다. 깔끔한 이니시와 함께 '장로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한 디플러스 기아는 40분 만에 넥서스를 마무리하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는 팽팽한 흐름이 중반까지 이어졌다. 한화생명도 충분히 역전을 도모할 수 있는 상황. '그리즐리' 조승훈의 비에고가 힘없이 쓰러지면서 디플러스 기아 방향으로 승부의 추가 크게 기울었다. '내셔 남작 버프' 확보 이후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린 디플러스 기아는 32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롤드컵 4시드를 확정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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