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뮤지컬 배우 이지유가 9월 결혼한다.
이지유는 지난 22일 "제 모든걸 다 줘도 아깝지 않을 만큼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 했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남편을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라고 표현한 이지유는 "지금은 그것을 넘어 이 사람이 제 꿈이 되었다. 저를 위해 인생의 가치관까지 기꺼이 바꿔준 아주 고마운 사람이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이지유는 팬들에게 축복을 부탁하며 "여러분들에게도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라겠다. 우리 서로 응원하기로 하자. 저희 정말 잘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지유는 오는 9월 23일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지유는 2013년 뮤지컬 '미스터 온조'로 데뷔해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더 초콜릿', '로미오와 줄리엣' '노서아 가비', '비밥' '그남자 그여자' '브릴리언트 : 찬란하게 빛나던'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지유개 zziU & Ezzi'를 운영 중이다.
다음은 이지유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지유입니다.
전하고픈 소식이 있어요!
제 모든걸 다 줘도 아깝지 않을만큼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 했습니다.
꿈에 그리던 이상형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것을 넘어 이 사람이 제 꿈이 되었어요.
저를 위해 인생의 가치관까지 기꺼이 바꿔준 아주 고마운 사람입니다.
제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해 주고, 옆에서 제 모든 걸 서포트 해 주는 든든함을 갖춘 이 사람을 위해서라면 저 또한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용기가 생기곤 해요.
결혼이란, 다른 무언가와 타협할 수 없는, 기필코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실이라 생각해서 오래도록 비워놓은 무거운 자리였는데 그 자리에 이렇게나 좋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어 큰 축복입니다.
여러분도 저희를 축복해 주세요.
또한 여러분들에게도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우리 서로 응원하기로 해요!
저희 정말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이치가 이제는 저 보다도 이 사람을 더 좋아하고 더 잘 따른답니다. 좋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아니 근데 좋아…!
사진=이지유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