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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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2' 감독 "김지석, 특유의 광기와 FM적 면모 모두 가능한 배우"

기사입력 2023.08.23 09:1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돌아온 ‘신병2’가 웃음 기강을 확실히 잡는다.

오는 28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2’는 일병만 되면 편해질 줄 알았던 신병 박민석(김민호 분) 앞에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 오승윤(김지석)이 부임하면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생활관 라이프를 그린다. 

확장된 에피소드와 스케일을 장착하고 귀환한 ‘신병2’는 한층 강력해진 웃음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뉴페이스 김지석과 원년멤버 신병즈 김민호, 남태우, 이충구, 전승훈, 이정현, 장성범, 이상진이 빚어낼 케미스트리는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특히 레전드 ‘군텐츠’를 탄생시킨 민진기 감독과 장삐쭈 작가의 센세이션한 콜라보에도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이에 첫 방송을 닷새 앞두고 민진기 감독, 장삐쭈 작가가 ‘신병2’에 대한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신병’은 인기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장삐쭈’에서 누적 조회수 2억 5천만 뷰를 기록한 동명의 메가 히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하이퍼 리얼리즘 밀리터리 코미디다. 별별 놈들의 개성 강한 캐릭터에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열연, 유쾌한 코미디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현실 공감이 성별, 세대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았다.

민진기 감독은 “시즌2를 한다는 소식에 안도감부터 들었다. 시즌1보다 재미있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들었지만, 못다 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뻤다”라고 밝혔다. 장삐쭈 작가는 “시청자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시즌2로 찾아뵐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병2’에서는 시즌1에서 다루지 못했던 에피소드들이 다채롭게 그려진다. 유격, 화생방, 고난의 행군 등 생활관을 벗어난 스펙터클한 병영 생활과 신화부대원들의 숨은 사연 등 이야기가 확장된다. 훈련 현장의 생동감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힌 민진기 감독은 “훈련의 꽃이라 부르는 유격 훈련을 ‘신병2’에서 중요 에피소드로 다루게 되었다. 

배우들 역시 실제 유격 훈련 이상으로 고된 촬영을 완벽하게 해냈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장삐쭈 작가 역시 스케일감이 시즌2의 변화라고 설명하며 “애니메이션에서는 단편적으로 보여줄 수밖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스케일 큰 훈련들을 시즌2에서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강조했다.

신화부대에 폭풍을 일으킬 뉴페이스 김지석의 등장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민진기 감독은 “오승윤 특유의 광기와 FM적 면모를 한 번에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김지석뿐이라고 생각했다”라면서 “첫 만남에 스포츠머리를 하고 나타난 김지석 배우를 보는 순간 꼭 함께하고 싶었다”라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앞서 김지석은 ‘오승윤’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장삐쭈 작가와 만나 인물의 MBTI부터 전사(前史)까지 많은 토론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민진기 감독 역시 “첫 만남부터 김지석 배우와 오승윤 중대장 캐릭터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해 김지석의 변신을 더욱 기대케 했다.

‘신병2’의 매력으로 ‘공감’을 꼽은 민진기 감독은 “‘신병’은 군생활을 하며 겪는 다양한 경험과 감정들로 극이 전개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야기 하나하나가 공감이라는 키워드 안에서 확장되고 발전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짚었다. 


장삐쭈 작가는 ‘신병’은 생활감이 다르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댓글 중 하나가 ‘저 생활관의 냄새가 느껴진다’라는 댓글이다”라면서 “현역 혹은 예비역분들이 최대한 군생활하며 느꼈던 감정들로 공감하도록 신경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민진기 감독은 ‘신병2’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반전’을 강조했다. 그는 “어떤 회차를 보시더라도 반전이 있다. 또 흥미로운 변화들이 많으니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장삐쭈 작가는 ‘마음의 편지’를 키워드로 꼽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2’는 오는 28일(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

사진 = KT스튜디오지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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