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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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타임 우승' 배너, '십잡스' 리더 어깨 가벼워진 컴백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8.21 17:25 / 기사수정 2023.08.21 17:25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배너(VANNER)가 '피크타임' 우승 후 처음으로 활동을 펼친다. 

배너(태환, GON, 혜성, 성국, 영광)의 첫 번째 미니 앨범 'VENI VIDI VICI(베니비디비쉬)'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배너는 세 번째 싱글 'Take off' 이후 1년 6개월이라는 긴 공백 끝에 컴백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4월 종영한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서 팀 11시로 최종 우승을 차지한 후 첫 컴백해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리더 태환은 "감사하게도 다양한 매체에서 배너를 불러주셔서 행복하게 바쁜 나날을 보냈다"며 "오랜만의 컴백이라 굉장히 떨리고, 데뷔 때로 돌아간 것 같다"고 떨리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피크타임' 후 많은 것이 달라졌을 이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달라졌는지도 물었다. 태환은 "화보도 많이 촬영했고, NC다이노스 팀 시구, 시타, 애국가 제창도 했었다. 값진 경험들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출연 전후로 크게 달라진 점은 아무래도 뒷받침해주시는 큰 클렙 회사 직원분들이지 않을까 싶다. 그 전에는 작은 가족으로 저희 힘으로 활동했다면 이제 정말 든든한 지원군이 생겨서 오로지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됐다는 게 제일 달라진 점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특히 태환은 과거 활동을 펼치면서 SNS 및 팬카페 관리, 유튜브 촬영과 편집 등 회사를 도와 온갖 잡무를 도맡아 '십잡스'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십잡스'를 내려놓게 된 태환은 "아무래도 제가 어깨가 많이 가벼워진 것 같다"며 웃었다.

새 회사에서 선보이는 만큼, 앨범 작업 과정도 달랐다. 곤은 "이전 회사보다는 부서나 담당하는 게 잘 되어있다 보니까 디테일하고 세심하게 신경을 많이 써주시는 부분이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혜성은 "지원 덕에 음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된 게 많이 달라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배너의 첫 번째 미니 앨범 'VENI VIDI VICI'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배너는 승리를 뜻하는 'Victory'와 깃발을 뜻하는 'Banner'의 합성어로 정상을 향해 나아가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는 의미를 뜻한다. 이들은 라틴어로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뜻이 담긴 이번 앨범명 'VENI VIDI VICI'처럼 정상에 올라 승리의 깃발을 흔드는 패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PERFORMER'는 펑크와 일렉트로닉이 결합된 경쾌한 팝 댄스 곡으로 코러스 파트의 그루비한 베이스와 신스가 어우러져 배너의 에너제틱한 매력을 전한다. 가사에는 어두웠던 시간을지나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순간을 담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PERFORMER'를 비롯해 'Diamonds', '솔직히 (TBH)', 'WANT U BACK', 'Savior', '폼 (FORM) (2023 Ver.)'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특히 'Savior'는 멤버들이 직접 작사해 팬들을 향한 사랑을 담았다.

사진=박지영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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