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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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2탄+딸기맛 아이스크림"…악뮤, '러브 리'로 보여줄 러블리 [종합]

기사입력 2023.08.21 11:56 / 기사수정 2023.08.21 11:56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혼성듀오 악뮤(AKMU)가 러블리한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악뮤(이찬혁, 이수현)는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네 번째 싱글 'Love Lee(러브 리)' 발매 기념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개인 활동을 마친 악뮤는 2년 만에 새 앨범을 공개한다. 악뮤라는 팀의 첫 인상을 대중에게 각인했던 그 시절의 감성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곡 'Love Lee(러브 리)'는 어쿠스틱한 사운드와 리드미컬한 드럼에 감각적인 보컬이 더해진 노래다. 과거 악뮤의 러브송들을 연상케 하는 유쾌한 구애로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한다. 제목은 사랑스러움을 의미하는 단어 '러블리(Lovely)'와 이찬혁·이수현의 성인 '이(Lee)'를 중의적으로 활용했다.

이찬혁 신곡에 대해 "'200%' 2탄이라는 게 가장 쉬운 설명같다"고 했다. 이수현 역시 "'200%'가 청포도 맛 아이스크림 이었다면 이번 '러블 리'는 딸기 맛 같다. 맛만 다른 상큼한 아이스크림같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앨범 컬러를 핑크로 택한 이유로 찬혁은 "자발적으로 분홍색을 우리의 컬러를 하자고 하는건 2년 전에는 상상도 못했을 일이다. 이번에는 많은 것들을 내려놓고 재밌게만 하자 하며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찬혁은 "영국 여행을 갔을 때 뭐만 하면 '러블리'라는 말을 했다. 한국말로 표현하면 사랑스럽다는 표현인데 그 말이 늘 머릿속에 남아있더라"라며 제목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그는 "제목에 이름이 들어가기도 하는 것처럼 가상의 인물에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너'라는 의미를 신곡에 넣었다 두 번째 의미는 '사랑할 수 없는 이씨 남매를 사랑하라'는 뜻을 은연 중에 넣으며 세뇌하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수현 역시 "'기브 럽' 이라는 노래로 사랑을 달라고 했다면 10년 후에는 같은 말을 어떻게 성숙하게 풀어냈을지 기대해주면 좋겠다"며 "저는 이번 작업하면서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고 했다.


한편, 악뮤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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