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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전앤파이터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9월 17일 개최

기사입력 2023.08.18 16:17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락 사운드 기반의 OST로 이용자들을 감동시킬 채비를 마쳤다.

17일 넥슨은 온라인 액션게임 '던파'의 단독 오케스트라 공연 '던파 심포니'를 오는 9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후 2시와 6시,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전자 악기와 락 사운드 기반의 ‘던파’ OST를 오케스트라와 합창 편곡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모험의 여정을 주제로 7개의 테마가 하나의 서사로 펼쳐지며, ‘던파’의 세계가 시작되는 캐릭터 선택창 배경음악을 첫 곡으로, ‘엘븐가드’, ‘헨돈마이어’, ‘히링 제도’ 등 지역 테마곡과 전투의 비장함을 느낄 수 있는 ‘혼돈의 왕좌’, ‘폭룡왕 바칼’까지, 27곡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온 최영선 지휘자와 풀 편성의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아 공연을 책임지며, ‘위너 오페라 합창단’의 섬세하면서 화려한 목소리를 더해 한층 더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연주 곡마다 상영되는 영상은 공연의 몰입과 매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연장에는 특별한 시간을 기억할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되며, 공연을 관람한 전원에게 특별 제작한 ‘심포니 세리아 피규어’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던파’는 국내 대표 액션 게임으로, 올해로 18주년을 맞았다. 독보적인 타격감과 액션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강렬한 락 사운드부터 잔잔한 발라드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OST를 선보이며 음악성 또한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악기 편성의 OST 공연을 비롯해 2014년에는 체코 국립 교향악단이 참여한 OST 앨범 ‘WORLD’를 발매하는 등 음악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던파’ OST 주인공을 선발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띵곡가들’을 방영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진=넥슨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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