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 제이홉이 현명한 군백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13일 진이 경기도 연천군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며 병역 이행 의무를 시작했다. 현재 진은 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이어 제이홉이 지난 4월 18일 방탄소년단 두 번째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제이홉 역시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일부 멤버들의 군 복무를 마치고 2025년 완전체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솔로 활동에 집중하는 제2막을 알린 방탄소년단. 이들은 입대 전 팬들을 위한 콘텐츠를 마련하며 복무로 직접 만날 수 없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제이홉은 오늘(18일)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 (HOPE Edition)'을 전 세계 동시 발매했다. 지난 7월 공개 당시 위버스 앨범으로 발매됐던 'Jack In The Box'가 피지컬 앨범으로 재탄생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선물이 될 전망이다.
제이홉은 기존 앨범과 마찬가지로 'Jack In The Box (HOPE Edition)' 구성과 기획에 참여했다. 기존 수록곡 10곡에, 미국 '롤라팔루자'에서 선보였던 라이브 음원 3곡과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 음원 2곡이 추가돼 총 15개 트랙이 수록됐다.
또 지난달 제이홉이 입대 전 촬영한 '슈취타' 영상이 공개됐다. 입대 전 전역 후 6개월까지의 계획을 이미 짜뒀다는 제이홉은 'Jack In The Box' 1주년을 기념해 피지컬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제이홉은 슈가의 조언을 듣고 피지컬 앨범 발매를 결정했다며 "생각에 사진도 새롭게 찍고 리뉴얼했다"라고 설명했다.
진 역시 입대 4일 전 촬영한 '슈취타'를 지난 6월 공개했다. 진은 "군대에 가 있을 때 슈가와 같이 나와있는 걸 팬들이 보면 좋아하시지 않을까 하는 말에 바로 나오게 됐다"라며 슈가의 섭외에 응한 이유를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세 번째 입대 멤버는 슈가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빅히트뮤직은 "슈가가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라며 "슈가는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으며,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6일 솔로 투어 콘서트 'D-DAY' 서울 앙코르 공연에서 슈가는 "제가 다시 서울에서 공연을 할 때는 우리 형제 7명이 함께 무대에 서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예측을 한다"라며 군 복무를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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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