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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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이승기, 폭로에 진땀 "고가 물건 다 받아놓고…"

기사입력 2023.08.18 09:58 / 기사수정 2023.08.21 15:1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이승기가 사라진 애장품의 행방에 대해 해명했다.

15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는 내친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승기의 절친으로 김동현이 출연했다. 



이날 이승기의 폭로를 위해 나왔다는 김동현은 "1단계부터 10단계까지 준비해왔다. 먼저 승기가 특전사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말이 많은데 제가 알기로 자원입대가 아닌 걸로 알고 있다. 육군 지원했다가 얼떨결에 특전사가 됐다. 그 부분의 진실에 대해 듣고 싶다"고 물었다. 

이에 이승기는 "단 한 번도 특전사에 지원했다고 한 적이 없다. 굳이 해명을 안 했을 뿐이다. 사실 일반 병과로 갔는데 특수전사령부로 배치를 받은 거다. 잘 몰랐는데 가자마자 낙하산을 타라고 하더라.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바꿔주실 수 있냐'고 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더라. 그냥 (특전사에) 보내졌다"고 털어놨다. 



또 김동현은 "'집사부 일체' 촬영을 가면 사부님 집에서 업적이 담긴 물건들을 애제자에게 주는 경우가 있다. 그 물건들을 승기가 많이 차지했다. 제가 알기로는 진종오 사부님의 총, 김연경 유니폼 등이 고가의 물건들이 있다. 그런데 받을 때는 너무 감사하다고 하더니 승기 집에 가니까 애장품이 어디에도 전시가 안 돼 있더라. 애장품들이 어디 갔는지 진실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승기는 "팔지 않았다. 그런데 그 순간에는 몰입해서 받는데 집에 돌아오면 아닐 때가 많다. 진종오 사부님 총은 집에 있긴 한데 솔직히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사실 내가 쏠 일이 없지 않나"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저랑 (강)호동이 형이랑 '1박 2일'에서 백두산 천지 물을 떠온 적이 있었다. 그때는 감동적이었는데 우리나라로 가져오는 순간 애매하더라. 또 한 번은 김병만 사부님이 남극 빙하 녹은 물을 선물로 주셨는데 딱 봐도 미생물이 너무 많았다. 그건 (이)상윤이 형이 가져갔는데 그건 내가 안 받길 잘했다 생각하기도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S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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