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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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600만 원 보냈는데 아내는 성매매…남편 사망보험금까지

기사입력 2023.08.16 09:21 / 기사수정 2023.08.16 18:01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죽음에 이른 기러기 아빠의 비참한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SBS플러스·ENA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에서는 '1,2000달러의 사랑'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인공인 기러기 아빠는 미국에 있는 가족들의 한 달 생활비 1만 2000달러(한화 약 1600만원)을 벌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했다. 

비용 때문에 퇴직금도 정산했지만 아내는 '5000달러만 더 보내달라'며 추가 비용을 요구했고, 결국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원룸 보증금까지 전달하게 됐다. 결국 남편은 월 35만원 고시원 생활을 해야 했고 영양 실조까지 걸렸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아내의 소식이 끊겼다. 남편은 우연히 신문에서 LA 불법 성매매 기사에서 아내를 찾게 됐다. 알고 보니 아내는 성매매 및 유흥비로 돈을 모두 날린 것이었다.

더 충격적인 소식은 사연 주인공인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 그러나 아내는 장례식도 오지 않고 생명보험금만 타가 충격을 안겼다. 

안타까운 기러기 아빠의 사연에 김준현은 "나도 기러기 생각해 본 적 있다. 그런데 갈 거면 다 같이 가고 아니면 안 갈 거다. 딸이 성인이 되면 혼자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지현을 비롯한 다른 패널들 역시 "가족은 같이 살아야 한다. 부부는 특히 그렇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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