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7:26

[오늘의 화제] 아이리스 이은미 사망, 과거 남친 언급?…美 뽀로로 수입 규제 '미국은 알고 있었다'

기사입력 2011.06.23 04:0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22일 인터넷상에서는 '美 뽀로로 수입 규제', '아이리스 이은미 사망', '신혜인 눈물' 등의 소식이 화제가 됐다.

① 아이리스 이은미 사망, '남친' 흉기에 수차례 찔려

여성 3인조 트로트 그룹 '아이리스'의 보컬 이은미가 세상을 떠났다.

아이리스에서 메인 보컬을 맡았던 이은미(24)는 지난 19일 새벽 전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결혼까지 생각했던 이은미의 전 남자친구가 이은미의 결별 통보에 분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시흥 경찰서 관계자는 "애인 조씨는 지난 19일 새벽 2시15분께 시흥시 한 길가에서 귀가 중인 이은미의 목과 복부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고 밝혔다.

고 이은미 유족들은 사건 다음날인 지난 20일부터 이은미의 장례를 모두 마쳤으며, 입관식은 경기 시흥시 센트럴 병원에서 진행됐다.

이은미의 동생은 이은미의 홈피에 "안녕하세요. 은미 동생입니다. 오늘 우리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편안하게 갈 수 있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는 글을 남겨 안타까운 마음을 더했다.

한편, 이은미는 2005년 그룹 아이리스의 싱글 '메시지 오브 러브(Message of love)'로 데뷔했으며 타이틀곡 '남자는 사랑을 몰라요'로 iTV 열정가수왕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화제 포인트] ▶ 아이리스의 이은미가 사망한 가운데 그녀의 가수 활동 및 그룹 아이리스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005년 11월 결성된 아이리스는 2004년 장윤정의 '어머나'가 히트한 뒤 생겨난 트로트 그룹 가운데 하나로, 여성 3인조의 그룹이다. R&B, 라틴음악을 가미한 고급스러운 트로트 음악과 실력파 그룹임을 내세웠지만 2006년 10월 리더 김하령이 탈퇴해 2인조 팀으로 재편된 이후로는 음반 활동이 없었다.

한편 이은미는 최근 자신의 미니 홈피를 통해 "그래도 그 때가 좋았는데"라는 글을 적는 등 아이리스 활동 당시를 추억하며 다시 가수의 꿈을 꾸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남자 친구로 추측되는 글도 여러 개 발견됐다. 이은미는 "역시 남잔… 믿을게 못돼…"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야… 하마터면 더 아플 뻔했어…"라는 글을 자신의 미니 홈피에 올린 바 있다.

 


② 美 뽀로로 수입 규제, '북한과 합작했기 때문'

'뽀통령'으로 전세계 유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뽀로로'가 미국 수입 규제 리스트에 오른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2일 미국이 북한산 완제품뿐만 아니라 북한산 부품,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의 수입도 금지하는 새로운 대북제재 시행령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뿐 아니라 황금평 경제특구나 라선 경제특구에서 생산되는 제품도 미국 수출 통제대상이 되며, 북한 인력이 참여해 만든 남북합작영화 등도 수출을 위해서는 별도의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중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 110여 나라에 수출된 한국의 애니메이션 '뽀로로' 역시 북한의 삼천리 총회사의 참여로 만들어진 남북 합작품이기 때문에 수입 규제 대상에 포함돼 심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미 의회 조사국(CRS) 딕 낸토 선임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제재의 핵심은 완제품뿐 아니라 북한산 부품,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도 통제 대상에 포함한다는 것이 이번 제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화제 포인트] ▶ 美 뽀로로 수입 규제라는 조취는 북한에 대한 강격책이라는 입장과 일맥상통하는 면도 있다. 미국 언론은 뽀로로가 제작되던 당시부터 남북 합작이라는 사실에 주목해 왔다. 지난 2003년 12월 미국 'USA 투데이'는 '김정일이 컴퓨터 사용법을 배운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컴퓨터 산업에 대해 조명하며 뽀로로에 대해 "최초의 남북 합작 만화"라며 다소 경계의 눈치를 보낸 바 있다.

 

③ 신혜인 눈물, 박철우의 '생방송 프러포즈'에 감동

생방송 도중 박철우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신혜인이 눈물을 흘리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돼 화제다.

6월 22일 생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서는 결혼을 앞둔 스포츠스타 커플 박철우-신혜인이 출연해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박철우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하시죠"라는 앵커의 말에 "솔직히 아직 프러포즈를 못했다"며 "이 자리를 빌어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놀란 기색이 역력한 신혜인에게"자기가 지금 놀랐을 거야. 근데 며칠 전부터 나는 이 순간을 생각해왔어. 힘들 때마다 항상 고마웠고 이 마음을 전 국민 앞에서 말하고 싶어. 나만 믿고 따라와줘. 다른 건 아무것도 생각 안하고 이 말을 하고 싶어. 사랑해"라고 말했다.

박철우의 반지를 받은 신혜인은 "네"라고 짧게 대답했고, 이광연 앵커는 박철우가 미리 준비해온 꽃바구니를 신혜인에게 전달했다.

신혜인은 "너무 고맙고 같이 함께 길 가야하니 운동 더 잘할 수 있게 옆에서 도와줄게"라며 감동과 행복이 담긴 눈물을 보였다.

[화제 포인트] ▶ 신혜인의 눈물이 화제가 된 가운데, 생방송 중 프러포즈를 한 사례가 관심을 끈다. 가수 김정민, 배우 윤다훈은 라디오 프로그램 생방송에서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를 해 눈길을 끌었다. 2008년에는 미국 ABC 방송의 텍사스 지역 방송 KAMC의 여성 앵커가 아침 뉴스를 진행하던 도중 남자친구가 나타가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어 화제가 됐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