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3 07:44 / 기사수정 2011.06.23 07:44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삼성의 박석민이 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박석민은 22일 대구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5타수 5안타(2홈런) 6타점 4득점으로 신들린 타격감을 보였다.
박석민은 1회말부터 2점 홈런을 쳐냈고 연이어 2회말에도 3점 홈런을 만들며 물오른 타격감을 보였다.
-홈런 타구 방향을 보면 좌측 5개, 우측 3개다. 우타자임에도 밀어친 홈런이 많은 이유는?
특별히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내가 우측으로 홈런을 만들었을 때가 가장 타격감이 좋았던 때 였던 것 같다.
-홈런 친 이후 덕아웃 들어가면서 유달리 많이 맞았다.
홈런 치고 나서는 기쁜 마음에 정신 없다. 언제든 맞을 준비 되어있다. 아니면 다른 선수들이 내가 만만해서 그런가보다.
-오늘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안타, 최다 타점 기록을 다 갈아치웠다.
기분이 무척 좋다. 내가 5회에 잠깐 경기가 중단됐을 때, 살면서 이렇게 긴장한 때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기록이 무산될까) 엄청 긴장했다.
-오늘 경기 전 포수마스크를 쓰고 있던데.
혹시 포수 자리에 구멍이 나면 메꿔야 될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종종 연습을 한다. 오늘도 감독님 지시가 있어서 카도쿠라의 공을 받아봤다. 팀 입장에서는 내가 포수 마스크 쓸 일이 없기를 바랄 것 같다.
[사진 = 박석민 ⓒ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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