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새신랑’ 심형탁의 결혼식과 ‘신랑즈’ 신성의 소개팅이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6회에서는 심형탁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의 고향에서 진행된 ‘일본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새신랑’ 심형탁은 웨딩반지를 끼고 스튜디오에 출연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
그는 “드디어 일본에서 결혼식을 했다”고 소식을 알린 뒤, 결혼식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본식에서 심형탁은 차분하게 ‘신랑 입장’을 한 뒤, ‘신부 입장’을 하는 사야를 보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사야의 어머니 역시, 딸의 얼굴에 면사포를 덮어주는 의식을 하면서, “우리 아가, 건강하게 잘 살거라”고 말한 뒤 눈물을 터뜨렸다. 드디어 마주선 두 사람은 하객들 앞에서 키스를 나누며 사랑의 맹세를 했다.
감동적인 결혼식 후, 심형탁 부부는 야외로 나가 비둘기를 날리는 이벤트를 했다. 또한 피로연에서는 웨딩케이크 커팅식 및 절친한 배우 이상우와 사야 친구의 ‘우정 축사’, 기념 촬영 등을 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여기에 심형탁 부부는 한복을 입고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국 새댁’이 된 사야는 직접 쓴 편지를 부모님께 낭독하다가 눈물을 떨궜고, 사야의 아버지도 답사로 딸의 마음에 화답했다. 무엇보다 사야의 아버지는 서툴지만 한국말로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라고 진심을 전해, 심형탁을 폭풍 오열하게 만들었다.
장장 4시간 동안 진행된 결혼식 말미, 심형탁은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렸다. 하지만 사야는 심형탁의 심오한 말을 초 간단하게 일본어로 통역해 깨알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심형탁은 ‘한국식 큰절’을 장인 장모에게 올리면서 결혼식을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한쳔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2%(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