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x권율, 심각 분위기 '눈길'…발표 중단까지 (오당기)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김지은과 권율이 발표회 도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봉착, 또 한번의 파란을 예고한다.

9일 방송되는 ENA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이하 ‘오당기’) 측이  발표회 도중 벌어진 급박한 상황에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는 고영주(김지은 분), 차영운(권율), 박기영(이규한)의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세 건의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 사건’은 배민규(정상훈)가 운영하는 치과 간호조무사 이성용(김지완)이 범행을 자백하는 유서와 함께 자살하며 급히 종결됐다. 이에 연쇄살인 사건 특별수사팀은 자연스레 해체 수순을 밟았지만 1년 뒤 불의의 사고로 죽은 오진성의 동생 오진우(렌 분)와 얽힌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고영주, 차영운, 박기영의 경직된 표정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사례 발표를 위해 아시아 중범죄 사례 연구 발표회에 참석한 고영주와 차영운.

발표석에 착석한 고영주는 핸드폰을 바라보며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고, 차영운은 그런 고영주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결국 두 사람은 발표회장 바깥으로 나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무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케 한다.

한편, 발표회에 기자 자격으로 참석한 박기영은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감지한 듯, 날카로운 눈빛을 보이고 있어 긴장감을 유발한다. 앞서 박기영은 친구인 차영운을 지나치게 견제하며 수사를 방해해 왔기에 이번 역시 그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오당기’ 제작진은 ”고영주와 차영운이 오진성에 이어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아킬레스건 절단 연쇄살인 사건’의 실체가 담긴 동영상을 받는다”면서 “9일 반전을 거듭하는 긴박한 폭풍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해 관심을 증폭시킨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 9일 오후 9시에 5회가 방송된다.
 
사진= EN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