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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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북한과 합작 이유로 미국 수입규제 대상

기사입력 2011.06.22 10:52 / 기사수정 2011.06.22 10:52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뽀통령'으로 전세계 유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뽀로로'가 미국 수입규제 리스트에 오른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2일 미국이 북한산 완제품뿐만 아니라 북한산 부품,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의 수입도 금지하는 새로운 대북제재 시행령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뿐 아니라 황금평 경제특구나 라선 경제특구에서 생산되는 제품도 미국 수출 통제대상이 되며, 북한 인력이 참여해 만든 남북합작영화 등도 수출을 위해서는 별도의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중국과 유럽을 비롯한 세계 110여 나라에 수출된 한국의 애니메이션 '뽀로로' 역시 북한의 삼천리총회사의 참여로 만들어진 남북 합작품이기 때문에 수출규제 대상에 포함돼 심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미 의회 조사국(CRS) 딕 낸토 선임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제재의 핵심은 완제품뿐 아니라 북한산 부품,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도 통제 대상에 포함한다는 것이 이번 제재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어린이들도 '뽀통령'에 빠져야할텐데", "뽀로로 앞길에 이런 일이", "뽀로로 잘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뽀로로 ⓒ 아이코닉스]

온라인뉴스팀 정수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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