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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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하대 논란' 안보현, 악플 힘들지만 대응 無 "인터뷰는 사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09 14: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스태프 갑질 의혹으로 인성 논란이 불거진 배우 안보현 측이 해당 이슈에 공식 대응을 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안보현의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 황용 대표는 9일 엑스포츠뉴스에 "(안보현의 인성 논란이) 사실이 아닌 내용인 만큼 회사 차원에서 공식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해당 논란의 당사자인 의상 스타일리스트 스태프를 비롯해 '유미의 세포들' 관계자, 안보현의 심경을 전해준 측근들의 인터뷰가 보도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황 대표는 "그 사람들이 인터뷰를 한 줄 전혀 몰랐다. 우리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소속사 측이 이슈를 무마시키기 위해 인터뷰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선을 그었다. 

이어 "(인터뷰 내용은) 모두 사실이지만, 더 이상 이 논란과 관련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안보현은 2021년 종영한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메이킹 영상에서 여성 스태프가 대본을 들고 있게 하는 장면이 뒤늦게 재조명돼 '스태프 하대 논란'에 휘말렸다. 

추후 기사를 통해 해당 여성이 의상 담당 스타일리스트라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스타일리스트가 대본을 들어주는 상황이 더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이 쏟아지며 갑질 및 인성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안보현의 인성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1년 그룹 블랙핑크를 포함 연예인들의 루머를 생산한 유튜버, 세월호 희생자를 조롱한 유튜버 등의 채널을 구독했다는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안보현은 소속사를 통해 "처음 채널을 개설한 2019년에는 제가 모든 부분을 관리했으나, 2020년 하반기부터는 관리자가 저를 대신해 채널 관리를 도맡아오고 있었다"며 "그러던 와중에 관리자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안보현의 갑질 논란 피해자로 지목된 해당 여성 스태프는 이날 스포티비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인성 논란, 대본 시중이라는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이 나와 제가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이라며 "당시 갑작스러운 스케줄 변동에 대본을 보며 알려주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안보현의 측근은 지난 8일 OSEN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안보현이 ‘인성 논란이 불거진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가족 걱정에 힘들어 한다"며 "색안경을 끼신 분들은 안 믿으실 것 같다", "안보현도 당시 왜 대본을 들어줬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논란에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티빙, 유튜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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