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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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 단일팀 탄생…100년 만에 금메달 노린다

기사입력 2011.06.22 09:42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영국 축구 단일팀이 52년 만에 탄생했다. 

22일(한국시각) 영국올림픽조직위원회(The British Olympic Association)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 '영국 대표팀(Team GB)'을 출전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까지 총 4개의 축구 협회가 존재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한 국가에 한 개의 협회가 존재해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지만 '축구 종주국' 영국에겐 예외를 두고 있다.

영국은 1960년 로마올림픽 이후 단 한 차례로 올림픽 축구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러나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축구대회에 불참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단일팀 구성이 논의되기 시작했고, 결국 6년 동안 협의를 거친 끝에 단일팀 성사를 확정지었다.

영국은 1900년 파리올림픽, 1908년 런던올림픽, 1912년 스톡홀름올림픽에서 세 차례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데 100년 만에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올림픽 축구는 23세 이하만 참가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고 있지만 가레스 베일(토트넘), 잭 윌셔, 시오 월콧, 애런 램지(이상 아스날),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앤디 캐롤, 조던 헨더슨(이상 리버풀), 잭 로드웰(에버턴), 대니얼 스터리지(첼시)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유망주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기대감을 모은다.   

[사진 = 필 존스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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