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고딩엄빠4' 류혜린의 전남편 A씨가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고딩엄빠4'에 출연해 논란이 된 청소년 엄마 류혜린의 전남편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 프로그램(고딩엄빠4)은 폐지를 하든 작가를 바꿔야 해. 어그로란 어그로 다 끌어놓고 고작 시청률 2.3%? 실망인데. 네 명 인생을 아주 그냥 박살낼 수도 있던 내용을 저렇게 쉽게 다뤄내니까 프로그램이 욕만 먹지"라며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정확한 사실이 확인될 때까지 방송을 내보내지 않는 게 당연한데 '인플루언서? 44만? 여자애랑 여자아이 팔아먹으면 그 유튜버가 해명글 이런 거 올려서 우리 쪽으로 인입될 듯?' 이런 쪽으로 작가가 머리를 굴렸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해당 방송사에서 사실과 다르게 표현됐지만 억울하거나 말하지 못했던 사연이 있다면 저에게 DM 보내주세요"라며 다른 피해자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영상으로 류혜린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류혜린에게 오는 악플 자료를 모두 자신에게 넘기도록 했고, 류혜린은 "자료는 보내주겠다. 그러나 방송사 얘기는 더이상 나오지 않으면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A씨는 "방송사는 무조건 껴야 해. 사람들이 알아야 해. 이런 식으로 피해자 나오는 거 용납 안 돼"라고 언급했다.
지난 2일에는 청소년 엄마 류혜린이 출연해 전 남편이 160만 인플루언서라 하루 평균 30~40개의 악플을 받고 있으며, 과거에는 만삭 상태에서 전남편에게 폭행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 이후 전 남편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히려 자신이 류혜린에게 맞았으며, 양육비 역시 꼬박꼬박 주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방송에서는 진위 여부 확인보다 시청 수만 잘 나오면 되니까 어느 정도 이해한다. 사실 확인받고 싶지 않았을 것 같다. 확인 받고 싶었다면 사실이 확인될 때까지 방송이 되지 않았겠지"라고 토로한 바 있다.
사진=MBN, 유튜브 채널 '춘그니'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