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권소현이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선보였다.
권소현은 지난 4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경은애(이다인 분)의 심복 ‘방두네’로 등장해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겉차속따’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방두네(권소현)는 은애의 정인인 성균관 유생 연준(이학주)이 온다는 소식에 누구보다 들떴지만, 꽃달임에 가는 중 한껏 꾸미고 나온 길채(안은진)를 보고 누구보다 분노하며 길채를 견제했다.
특히 길채의 심복인 종종이(박정연)와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극의 재미를 더했다. 잔소리가 고약하지만 누구보다 은애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 방두네는 은애에게 방해가 되는 일이라면 발 뻗고 나설 것으로 예상돼 다른 인물들과 어떤 케미를 보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권소현은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말투, 행동을 통해 겉차속따 ‘방두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권소현은 2007년 뮤지컬 ‘뷰티풀 게임’으로 데뷔 후 뮤지컬, 연극, 드라마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제68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마돈나’ 외에도 ‘암수살인’, ‘미쓰백’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제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 발돋움을 하고 있다.
한편, 권소현이 출연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M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