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프로야구 해설위원과 왕년의 레전드들이 '퀴즈 왕'에 등극했다.
하일성 KBS N 해설위원, 김봉연 극동대 교수, 김성한 前 KIA타이거즈 감독, 그리고 이병훈 KBS N 해설위원은 한 팀을 이루어 KBS 2TV '퀴즈쇼 사총사'에 출연했다. 퀴즈 왕에 오르며 영광의 사총사로 등극한 이들은 상금 3,000만원을 획득했다.
'퀴즈쇼 사총사'는 중장년의 도전 정신과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중년 예찬 신개념 퀴즈 프로그램이다. 4명이 한 팀이 돼 팀원 모두가 정답을 맞혀야 다음 라운드로 넘어갈 수 있다.
단계는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로 나눠져 있으며 최종 3라운드까지 정답을 모두 맞힐 경우 '영광의 사총사'에 등극한다. 영광의 사총사에 오르면 상금 3천만원을 획득한다. 총 26회 동안 영광의 사총사는 2번이 나왔으며 이번이 3번째이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최세경 PD는 "한국야구의 전설적인 분들이 출연하셔서 정말 예상 외로 문제를 잘 맞추셨다. 올해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경기 300만 관중 돌파 등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데 이번 출연자 4분이 영광의 사총사로 등극해 700만 관중을 꼭 달성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일성 위원은 "출연 전 2라운드만 통과하자는 각오로 임했지만 예상을 깨고 3라운드까지 통과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올해 프로야구 열기가 우리에게도 이어져 기적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26일 일요일 오전 8시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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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준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