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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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2년' 권은비, 목표는 정주행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8.02 18:3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권은비가 전작이 '역주행'으로 사랑 받은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이번엔 '정주행'을 꿈꾼다고 밝혔다.

권은비의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The Flash)'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됐다.

'더 플래시'는 뜨거운 여름날의 열기를 잠재워줄 그만의 강렬하고 글래머러스한 사운드와 청량한 매력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서머 시즌 앨범. 이번 신보는 권은비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리탈리티(Lethality)' 이후 약 10개월 만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권은비는 최근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 무대에서 화끈한 퍼포먼스로 큰 관심을 받은 바. 이에 힘입어 '리탈리티'의 타이틀곡 '언더워터(Underwater)'가 두 번째 역주행을 하기도 했다. 이에 '여름 대표 아이콘'에 등극한 권은비가 선보이는 여름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신흥 서머퀸'이 된 권은비는 이에 감사를 표하면서 "여름하면 권은비가 생각날 수 있는 건 큰 행운인 것 같다. '여름하면 권은비' 이런 수식어가 붙으면 좋을 것 같다"고 '썸머 은비' 수식어를 새롭게 얻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신보 타이틀곡 '더 플래시'는 신화적 인물인 페르세포네를 모티브로 한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붉은빛의 석류를 삼킨 페르세포네의 이야기를 베이스로 완성된 가사는 빠져드는 서로의 감정을 숨겨진 단어들을 조합해 정답을 찾아가는 낱말 퍼즐 형식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권은비만의 과감하고 에너지 넘치는 보컬과 퍼포먼스가 더해졌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미지의 세계를 여행하는 떨림과 설렘이 공존하는 페스티벌 뮤직 '코멧(Comet)',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한밤중 어디론가 떠나는 자유롭고 짜릿한 순간을 표현한 '뷰티풀 나이트(Beautiful Night)'가 수록됐다.

'뷰티풀 나이트'는 권은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도어(Door)', '오프(OFF)', '하이(Hi)' 등 전작들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권은비는 이번에도 자신만의 음악적 감성과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전작 '언더워터'가 두 번의 역주행을 이뤄낸 것에 대해 권은비는 이날 "작년 가을에 나왔는데 다시 이번 여름에 많은 사랑 받아서 신기했고 감사했다. 팬분들이 말하는 것처럼 여름에 나왔다면 조금 더 청량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아쉬움을 밝히기도.


이에 이날 '더 플래시'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권은비는 "역주행도 너무 좋지만 정주행을 하면 좋겠다"는 솔직한 바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권은비는 오는 24일 솔로 데뷔 2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2014년 그룹 예아, 2018년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권은비는 두 번의 그룹 활동을 거쳐 솔로 데뷔를 한 바. 그는 "솔로로서 2년동안 활동하면서 팀으로도 많은 걸 배웠지만 솔로로서 많이 배우면서 성장을 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권은비는 "아직도 배울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앨범 낼 때마다 새로운 것을 접하고 배우면서 오래오래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2주년을 맞이하면서 많은 팬분들과 더 많은 대중에 알릴 수있어서 좋다. 2주년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 무대로 보답하는 권은비가 될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2주년을 맞는 소감도 전했다.

한편, 권은비의 첫 번째 싱글 '더 플래시'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사진=고아라 기자, 울림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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