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GMF 2023'의 1차 라인업이 발표됐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3(Grand Mint Festival 2023, 이하 GMF2023)' 측은 2일,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총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인 'GMF2023'의 1차 라인업 18팀을 공개했다.
'GMF2023'은 예년과 다르게 'GMF2023:Special Night'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되는 금요일 스테이지를 추가하며 첫 번째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국 대표 록밴드인 넬과 쏜애플이 한 무대에 서게 돼 많은 록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억을 걷는 시간', '스테이(Stay)' 등 시대를 초월한 히트곡으로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은 넬은 최근 3인조로 개편 후 밴드의 2막을 시작했다. 넬은 이번 'GMF2023'을 통해 음악적으로 더욱 단단해진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사이키델릭한 사운드와 감성적인 가사로 탄탄한 고정 팬층을 확보한 쏜애플의 참여 또한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번 달 신보 EP '동물' 발매를 기점으로 전국 투어 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쏜애플은 'GMF2023'을 통해 기존 페스티벌보다 더 길고 풍성한 셋 리스트로 관객들과 깊게 교감할 예정이다.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의 라인업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1차 라인업은 지난 7월 진행한 'GMF2023 아티스트 추천 이벤트' 결과를 최대한 반영한 조화로운 구성에 방점을 뒀다는 전언.
21일 토요일 라인업에는 '사건의 지평선' 역주행 이후 국내 여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윤하, 화려한 무대 매너로 'GMF2022 최고의 공연상'을 수상한 이승윤, 완벽한 연주와 따스한 멜로디로 감성을 자극하는 적재, 독보적인 음색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권진아, 공연계의 떠오르는 블루칩 나상현씨밴드, 감성 싱어송라이터의 계보를 잇는 최유리와 데이먼스 이어, '2022 헬로루키 대상' 출신 신예 밴드 지소쿠리클럽까지 국내 공연계를 주도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리했다.
22일 일요일에는 가을에 걸맞게 호소력 짙은 음색을 가진 김필, 공연의 황제 소란, 영원한 청춘을 노래하는 듀오 페퍼톤스, 통통 튀는 가사와 맑은 목소리로 사랑받는 스텔라장, 실험적인 사운드와 폭발적인 연주의 실리카겔, 'GMF2022 최고의 루키상'을 수상하기도 한 터치드, 수려한 무대매너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오월오일, 현재 인디씬에서 가장 핫한 싱어송라이터 한로로가 1차 라인업으로 소개됐다.
'GMF2023' 측은 "8월 23일에 발표될 2차 라인업에도 GMF의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다양한 아티스트 구성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2차 라인업 또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GMF2023' 공식 티켓은 오는 9일부터 인터파크, YES24, 위메프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진=민트페이퍼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