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끝사랑'은 내 이야기, 12년 첫사랑 결혼 소식 들어"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가수 김범수가 자신의 첫사랑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김범수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신곡 '끝사랑'에 대해 "'끝사랑'은 나 자신의 이야기, 내 지금 상태다"며 "사랑을 한 번 밖에 못해봤다. 그 사랑이 끝 사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범수는 자신의 첫사랑이자 끝사랑인 상대에 대해 "어렸을 때 만나 12년 정도 사랑을 했고 2년 전 헤어졌다"며 "얼마 전 옛 사랑의 결혼 소식도 들었다. 아직까지도 많이 힘들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아직까지 첫 사랑을 잊지 못한다는 김범수는 "(잊으려고) 시도를 해봤으나 잘 안되더라. 솔직히 두렵다. 이 첫사랑이 내 끝사랑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김범수는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이별을 시작하는 것 뿐이라는 허무한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노래 녹음하면서 많이 울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범수는 '끝 사랑'이 담긴 최근 정규 7집 '솔리스타' 파트2 앨범을 발표했다.

[사진=김범수 ⓒ 앨범 재킷]

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