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악귀' 김태리가 악귀에게 몸을 빼앗겼다.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12회(최종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이 악귀에게 잠식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경문은 "너 누구니?"라며 쏘아붙였고, 악귀가 구산영의 몸을 차지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악귀는 "엄마. 난 엄마를 사랑했는데 엄마는 왜 나를 사랑해 주지 않아? 엄마면 나만 바라보고 나만 생각하고 나만 사랑해야지"라며 분노했다.
윤경문은 "너는 내 새끼 아니야"라며 못박았고, 악귀는 "엄마도 그년이 살고 내가 죽었으면 좋겠어? 또 그런 엄마면 난 필요 없는데"라며 독설했다.
특히 악귀는 "네 딸은 거울 속에 갇혀 있어. 저기 영영 갇혀서 서서히 죽어갈 거야"라며 협박했다. 윤경문은 "산영이는 안 돼. 내가 뭐든지 할게. 뭐든지 할 테니까 우리 산영이 돌려줘"라며 애원했고, 악귀는 "사람을 죽여줄 수도 있어? 정말 죽이고 싶은 놈이 있었는데 결국 못 죽였거든. 염해상. 걔 좀 죽여주면 네 딸 살려줄게"라며 제안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