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몬스타엑스 형원이 건강검진 도중 팬을 만나 민망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7일 '캐릿'에는 '여기 몬 먹어도 고 아닙니다 그만 좀 오세요 (쌍수 벌려 환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가내조공업'에는 몬스타엑스 유닛 셔누·형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광희가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이 있냐"라고 묻자, 형원이 팬에 관한 일화를 전했다.
형원은 "얼마 전에 건강검진을 하러 갔는데, 거기에 몬베베 분께서 계셨다. 처음에 몬베베라고 말씀해 주셔서 반갑게 인사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형원은 "근데 나중에 소변을 받아서 드려야 했던 상황이었다"라며 당시 민망했던 상황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형원은 "근데 이건 별개의 일이니까 하긴 했다. 얼굴은 못 보겠더라"라고 소변 검사를 한 뒤 자리를 피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셔누가 "대변 검사가 아닌 게 다행이지 않냐"라고 태연하게 덧붙여 모두를 웃게 했다.
더불어 기억에 남는 또 다른 팬분은 첫 음악 방송 1위를 했을 때, 몬스타엑스보다 더 많이 울었던 팬이 마음이 아파서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날 셔누도 미국에서 일어난 황당했던 일화를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광희가 "셔누는 미국에서 취객에게 햄버거를 뜯긴 적이 있다고 들었다"라며 질문했다. 셔누는 "최근에 한국에도 상륙한 '파이브 가이즈' 햄버거를 먹고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셔누는 "안되는 영어로 햄버거와 콜라까지 전부 시켜서 앉았다. 근데 술에 취한 백인 여성분께서 제 책상 앞에 의자를 끌고 와서 앉아 쳐다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술에 많이 취해서 제 감자튀김을 하나 먹더라"라고 말해 모두가 황당한 웃음을 지었다.
셔누는 "그래서 제가 'Excuse me'라고 했다. 근데 갑자기 내 햄버거를 뺏어 먹더라. 어이가 없어서 쳐다봤더니 콜라까지 드시더라"라고 사건의 전말을 설명했다.
셔누는 이후 혼자 나오면서 너무 어이가 없었다며, 나중에 팬에게 말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의 상황의 결말을 전했다.
한편 셔누X형원은 몬스타엑스의 첫 듀오 유닛이다. 이들은 신곡 'Love Me A Little'로 컴백한 바 있다.
광희가 앨범 소개를 부탁하자, 형원은 "내가 생각하는 나, 타인이 보는 나 모두 결국에는 전부 '나'라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 곡은 '네가 생각하는 이상형에 날 맞출 수 있으니 날 더 사랑해 주라는 의미'이다"라고 앨범과 곡 설명을 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셔누X형원이 출연하는 영상은 '캐릿'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캐릿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