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0 00:49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김지영과 김현주의 관계가 개선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 38회에서는 프러포즈와 함께 결혼을 결심한 송승준(김석훈 분)과 한정원(김현주 분)이 저녁식사를 위해 승준 모(김지영 분)의 집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승준 모는 "결혼할거야. 아들 결혼식에 오려면 적당히 하는게 좋을거야. 셋이서 저녁 먹으러 왔어"라는 승준의 말에 역정을 냈다. 그러나 이내 방을 나서 정원의 앞에 선 승준 모는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다정한 태도로 정원을 대해 승준을 놀래켰다.
승준 모는 "잘 왔다. 혼자먹기 적적해서 밍기적거리고 있었는데 같이 먹자꾸나. 내 얼른 밥상 차릴테니 여기 잠깐 앉아 있으라"는 말로 정원을 얼굴에 함박 웃음을 띄게 했다.
이어 도와주겠단 정원과 함께 저녁 식사 준비를 하던 승준 모는 "너 왜 날 원망 안하니?"라며 먼저 말을 걸었다. 이에 정원은 "원망 하는데요. 나중에 어머님 늙고 힘 없어지시면 그 때 엄청 구박하려구요. 손톱 깎아 드릴 때도 일부러 살점 씹어서 따끔따끔하게 깎아드리려구요"라며 재치있게 대답했다.
이에 승준 모는 승준을 식탁으로 불러오라고 시킨 뒤 한결 부드러운 눈빛으로 정원의 뒤를 쳐다봤다. 이어 식사 도중 연신 "맛있다"를 남발하는 정원을 보며 웃는 승준의 모습에 놀라운 듯 바라봤다.
뿐만 아니라 "푹푹 좀 먹어요. 자 먹어봐요. 어머니가 편집장님 먹일려고 만들어 놓으신 것 같은데. 혼자 드실 땐 완전 초간단으로 떼우시던데 오늘은 무슨 한식 뷔페도 아니고"라며 승준을 챙기는 정원과 이에 맛있게 먹는 승준의 모습을 보며 애잔한 어머니의 눈빛을 보냈다.
이어 자신의 아들을 변화시킨 정원을 보는 승준 모의 표정은 이전과는 틀림없이 달라져 있었다. 이에 따라 평소 정원을 승준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 승준 모와 이에 굴하지 않고 살갑게 구는 정원의 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지웅(장용 분)의 저녁 식사 초대에 평창동 집을 찾은 신림동 부부와 정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반짝반짝 빛나는>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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