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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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기억 남는 여름? 씨스타 해체 후…재결합, 부담 안 주려고"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7.26 19: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소유가 가장 기억에 남는 여름으로 씨스타 해체 후 처음 맞은 여름을 꼽으며, 씨스타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소유의 두 번째 미니앨범 'Summer Recipe'(서머 레시피)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2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Summer Recipe'는 소유가 씨스타표 서머송이 그립다는 이들에 대합 보답으로 만든 새 앨범이다. 타이틀곡 'ALOHA'(알로하)는 보라가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씨스타의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이단옆차기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소유는 "많은 분들이 여름에 씨스타를 그리워하시고, 그런 스타일의 음악을 듣고 싶어하시는 것 같아서 '내가 한번 채워보자' 생각했다"라며 이단옆차기에게 직접 부탁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라의 피처링은 처음부터 결정됐던 것은 아니었다고. 소유는 "노래를 듣고 보라 언니밖에 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노래를 들려줬다. 언니도 듣고 흔쾌히 피처링에 참여해줬다"라고 작업 계기를 설명했다.

소유의 씨스타표 서머송 'ALOHA'를 들은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소유는 "좋다고 얘기해 줬다. 청음회 같은 걸 했었다. 각자 의견이 조금 달랐다. 다솜은 개인적으로 'Drivin’ Me'를 좋아한다고 했다. 효린 언니는 조금 더 제가 할 수 있는 노래라고 해줬고, 보라 언니는 녹음하고 '녹음 잘 됐다'고 해줬다"라고 전했다.



데뷔 14년 차를 맞은 '서머퀸' 소유는 가장 기억에 남는 여름으로 '씨스타 해체 후'를 꼽았다. 소유는 "생각보다 되게 단순하다. 오히려 씨스타 해체 후에 처음 맞는 여름이었던 것 같다. 항상 여름에 활동하다 보니까 여름을 즐겼던 적이 없다. 여름에 활동을 안 하니까 기분이 되게 이상했다"라고 떠올렸다.

'씨스타표 서머송'으로 컴백한 만큼,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씨스타 재결합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소유는 "사실 멤버들과 만나면 '우린 언제쯤 다시 모이면 좋을까' 얘기를 많이 한다. 저 혼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소유는 "모두 각자 자리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보니 스케줄을 맞추기 어려운 것 같다. 서로가 서로한테 부담이 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그것까지 포기하면서 그러지 말라' 이렇게 조심스럽다. 미리 시기를 맞춰서 팬분들께 선물처럼 나오면 좋지 않을까"라며 여전한 씨스타 우정을 자랑했다.

한편, 소유의 두 번째 미니앨범 'Summer Recipe'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사진=고아라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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