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트랙트 측 "미·영·중·일에 '피프티 피프티' 상표권 출원"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소속사가 미국, 영국, 중국, 일본에 상표권을 출원했다.

소속사 어트랙트 측 관계자는 25일 엑스포츠뉴스에 "피프티 피프티의 상표권을 4개 국가에 출원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어트랙트가 지난 5일 피프티 피프티의 상표권을 미국, 영국, 중국, 일본에 정식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서는 상표권 출원 업무를 대리하고 있는 전종학 변리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표권은 해당 각 국가에서 개별적으로 권리를 받아야만 그 나라에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며 "한국의 상표권을 가지고 미국이나 영국에서 권리 행사를 할 수 없다"고 상표 출원의 배경을 밝혔다.

특허정보 검색사이트 키프리스에 등록된 정보에 따르면 어트랙트는 앞서 한국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영문명 'FIFTY FIFTY'를 상표 출원했다. 이후 6월에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4인 측에서 한글 그룹명과 각 멤버들의 이름상표권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멤버 측이 해외에서 상표권을 출원하더라도 최초 상표 출원일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우선권은 어트랙트에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히트곡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 오르며 '중소의 기적'으로 불렸다. 그러나 소속사의 내홍이 드러나면서 잡음이 일었고, 지난달에는 멤버들이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키프리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