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오늘 경기는 시작 전부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바로 배우 김태희씨가 시구를 위해 잠실을 찾았기 때문이죠. 사실 LG는 여자 연예인이 시구를 하면 거의 이긴 적이 없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오늘 김태희씨의 시구가 과연 이러한 징크스를 이어갈 지 아니면 징크스를 깨줄 지에 대해 LG팬들도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더군요.
경기 초반 정상호 선수의 포일로 공이 뒤로 빠지자 2루에서 홈까지 쇄도하다 결국은 홈에서 아웃당한 윤진호 선수의 모습은 무모하다기보다는 어떻게든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비치더군요.
팬들도 "평소 같으면 정말 말도 안 되는 본 헤드 플레이지만 오늘은 정말 이기려고 하는 것 같아 나쁘지 않다." "3루 돌 때 조금 주춤한 것이 아쉬웠다." "처음부터 홈으로 들어올 생각이었다면 재밌는 홈 승부가 되었을 것 같았는데" "왠지 오늘은 질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니다" 등의 의견을 보이면서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응원하더군요.
경기는 5회 말 타자 일순하며 5안타 7득점을 몰아친 LG가 SK를 꺾고 일주일 만에 승리를 거두며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하위타선에서 상위타선은 기회가 되면 공을 길게 보며 출루를 위해 상당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고 이어 중심타선은 희생플라이 등을 기록하며 나간 주자를 불러들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경기가 승리로 마무리 되자 각 커뮤니티의 LG팬들은 "이제부터는 김태희 여신님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정말 승리의 여신이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초대하자." 등의 의견을 보이며 오늘의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기나긴 5연패를 끊은 LG.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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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태희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