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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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3G 뒤로 밀렸다' KBO리그, 23일 광주-대전-잠실 우천취소 (종합)

기사입력 2023.07.23 16:31 / 기사수정 2023.07.23 16:3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전국에 내린 장맛비로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KBO리그 3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먼저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취소됐다. 전날 선발이었던 두산 곽빈과 KIA 토마스 파노니가 이날에도 그대로 선발로 예고됐는데, 이날까지 연속해 등판이 불발됐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전반기를 9연승으로 끝냈고, 지난 21일 KIA를 잡으면서 10연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두 경기가 우천 취소가 되면서 장소와 상대를 바꿔, 홈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구단 역대 최다인 11연승에 도전한다.


광주에 이어 대전에서도 취소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을 예정이었다. NC가 앞선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4연승을 달성한 가운데, NC가 신민혁을, 한화가 장민재를 선발로 내세운 바 있다.

오후 3시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1-2위 맞대결'도 취소가 됐다. 전날에도 경기 개시 직전 내린 비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고, 이날까지 날씨와 그라운드의 영향을 받았다. 이날 선발은 SSG 로에니스 엘리아스, LG 이정용으로 예고된 바 있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지는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와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러지는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은 정상적으로 개시가 될 전망이다. 대구에서는 배제성과 데이비드 뷰캐넌이, 사직에서는 최원태와 이인복이 선발 등판한다.

한편 이날 3경기가 우천취소가 되면서, 7월에만 벌써 17경기가 취소가 됐다. 올스타 휴식기에 낀 데다 아직 한 주가 남은 시점이라 취소 경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이날까지 70경기 중 17경기가 취소되었으니, 약 25% 경기가 취소된 셈. 이날까지 전체 460경기 중에서는 53경기나 뒤로 밀렸다.

내달 5일부터는 주말 경기가 취소될 경우 월요일에 경기가 편성된다. 해당 기간에 토요일, 일요일이 모두 취소되면 1경기는 이어지는 월요일에 재편성 하고, 나머지 1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단, 3주 연속 월요일 경기 편성은 불가하고, 3주 연속 주말 경기가 취소될 경우 마지막 주 월요일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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