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데뷔를 앞뒀을 때 받은 시술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걸그룹 4대장' 채리나, 나르샤, 산다라박, ITZY(있지) 채령이 출연했다.
이날 중소 기업에서 데뷔해 기록적인 성공 신화를 그려낸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는 "그룹 활동을 하게 되면 다른 그룹들과 활동이 겹치게 된다"며 "저희가 활동할 때가 딱 원더걸스, 2NE1, 소녀시대 완전 걸그룹 르네상스였을 때였다"고 말했다.
나르샤는 "너무 다 예쁘지 않냐. 소녀시대는 스키니진 입고 예쁘게 나오고 2NE1 너무 블링블링하고 원더걸스도 의상 너무 예쁘고. 근데 저희는 항상 돌려 입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저희는 막 연습을 하고 있는데 음악 방송 일주일 전에 방송에 나가라고 하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너무 깜짝 놀랐다"며 "이 상태로 방송을 나가도 되나 싶었다. 처음 TV에 나온 제 모습을 저희가 보고 이거 이래도 되나 싶었다"라고 성형외과 시술에 대해 언급했다.
나르샤는 "저는 대형 기획사 걸그룹분들이 부러웠다"며 "다들 너무 예쁘게 생겼고 또 의상도 너무 예뻤다"고 전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저희도 사실 뮤비나 의상에 쏟아부었다"며 "교육이나 그런 건 정말 쏟아부었는데, 데뷔 한 달 전에 갑자기 피부과에 가보라고 하더라. 가서 뭐 필러 맞으라고 하고. 그래서 한 거다. 저희도 오히려 데뷔하고 나서 '안 되겠다' 싶어서 열심히 다닌 케이스"라고 밝혔다.
산다라박은 "저희가 YG 첫 걸그룹이었다"며 "돈은 많았겠지만 뮤직비디오나 의상에 다 쏟아부었다. 그 전에는 다 오빠들이고 걸그룹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던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