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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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사기' 천우희, 김태훈에 복수 성공…♥김동욱과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3.07.18 22:13 / 기사수정 2023.07.18 22:1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이로운 사기' 천우희와 김동욱이 김태훈의 죄를 밝혀냈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16회(최종회)에서는 이로움(천우희 분)이 제이(김태훈)가 적목 회장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로움(천우희)은 한무영(김동욱)의 도움을 받아 검찰청을 탈출했다. 이로움은 제이를 만나기 전 "회장이 그토록 원하는 게 나라면 무기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야. 나쁘지 않아. 내 목숨만 걸면 되니까"라며 다짐했다.

이후 이로움은 제이를 만났고, 그가 핸드폰으로 은행 계좌에 접속하도록 유도했다. 제이는 은행 계좌에 접속했고, 결국 지승돈의 명의를 사용해왔다는 사실을 밝혀낼 수 있는 증거가 남았다. 덕분에 검찰 측은 제이를 체포할 수 있었다.



특히 이로움은 "네가 왜 나한테 집착하는지 말해줄까? 너도 아는 거야. 네 본질이 뭔지. 세상이 널 버려? 나 같은 인간한테도 공감하는 사람들이 있었어. 너한테도 있었겠지. 선의로 닫가와서 널 도와줬던 사람들. 넌 호의를 등쳐먹고 가진 걸 뺏고 내다 버렸을 거고. 그게 너야"라며 쏘아붙였다.

이로움은 "스스로 고립되고 도태돼서 폭력 아님 돈으로 사람 사는 것밖에 못 하고 매 순간 가진 걸 뺏길까 두려워하고 의심하면서. 내가 너랑 같아? 내가? 그러길 바랐겠지. 너 같은 인간이 하나쯤은 있어야 구제불능인 너 자신이 덜 초라해 보일 테니까. 나는 너랑 다르다고 이 개새끼야"라며 독설했다.

제이는 이로움의 목을 조르며 협박했다. 제이는 "그래서 내가 널 잘못 본 거라고? 그 긴 시간 동안? 너 잘하는 거 있잖아. 연기. 이제부터 그렇게 해. 날 위해서. 정다정, 나사, 링고. 그 가족들. 필요하면 한재석, 한무영까지 다 죽여버릴 테니까. 넌 절대 날 못 벗어나"라며 분노했고, 이때 한무영이 나타나 제이에게 총을 쐈다.



제이와 이로움, 한무영은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검사는 제이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고, 한무영은 이로움, 정다정(이연), 나사(유희제)의 변호를 맡았다. 한무영은 재판장에서 "이들은 그 끔찍한 시간을 견디는 동안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했지만 법과 사회가 반드시 악을 단죄하리라는 믿음으로 버텼고 결국 정말로 벌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들 스스로 밝혀냈습니다. 제가 변호인으로서 할 수 있는 건 그저 진실을 알리는 것뿐입니다"라며 호소했다.


한무영은 "존경하는 재판장님. 이제라도 피고인들에게 20년 전에는 스스로 선택할 수 없었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이들은 기꺼이 죄를 뉘우치며 살아갈 것입니다. 이들이 지키고자 했던 선한 의도를 헤아려 주신다면 피고인들은 자신들에게 손을 내밀어 준 법을 기억할 것입니다"라며 밝혔다.

이로움은 "저는 여기 가해자로 앉아있지만 다른 사건에서는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저는 피해자로서 가해자가 벌을 세게 받았으면 좋겠거든요. 가해자로서 선처를 바라면서 그럴 순 없죠. 법은 신성한 거니까. 선처는 필요 없습니다. 반성은 합니다"라며 못박았다.

재판부는 "이로움은 징역 1년. 기존의 집행유예가 취소되고 기존의 형을 합산하여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한다. 정다정에게 징역 1년. 나수호에게 징역 4개월. 기존의 집행유예가 취소되고 기존의 형을 합산하여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한다"라며 판결했다. 이로움은 복역 도중 한무영과 함께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나사, 정다정, 이로움은 징역형을 마치고 출소했다. 한무영은 이로움이 출소하는 날 직접 교도소로 마중을 갔고, 링고(홍승범)가 입원한 병원으로 향했다. 나사와 정다정이 모여 있었고, 이로움은 의식을 회복한 링고를 보고 포옹을 나누며 기뻐했다.

또 이로움은 집을 구했고, 정다정, 나사, 링고는 이사를 도왔다. 한무영은 이로움의 집으로 찾아갔고, "할 말이 있어서요"라며 고백했다. 이로움과 한무영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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