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7 18:52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SBS ESPN이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 테니스 대회' 생중계로 한국 팬들을 찾아간다.
SBS ESPN은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주간 벌어지는 2011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단독으로 위성 생중계한다. 남녀 단식 준결승은 30일, 7월 1일에 생중계한다. 또한, 남녀 단식 결승은 2일과 3일에 걸쳐 방송한다. 이번 시즌 호주오픈을 단독으로 중계한 SBS ESPN은 이로써 4대 메이저 대회 중 2개 대회를 중계한 방송사가 됐다.
윔블던 대회는 세 명의 테니스 황제가 벌이는 삼파전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라파엘 나달(25, 스페인, 세계랭킹 1위)과 로저 페더러(30, 스위스, 세계랭킹 3위)의 2강 구도로 흐르던 남자 테니스는 노박 조코비치(24, 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라는 '무결점 선수'가 등장해 삼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까지는 조코비치가 41연승을 달리며 7번의 우승 행진을 하고 있었다. 프랑스 준결승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나달은 프랑스 오픈에서 '숙명의 라이벌'인 페더러를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천연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에서는 '잔디 코트의 제왕'이라 불리는 페더러의 강세 또한 예상된다. 클레이 코트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나달은 일명 '흙신'으로 불린다.
SBS ESPN은 테니스의 성지 '윔블던'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대회를 HD의 생생한 화질로 전달할 계획이다. 윔블던 테니스 대회는 조민호, 이재형 캐스터, 유진선, 최천진 해설위원의 중계로 방송된다.
[사진 = 노박 조코비치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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