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화사가 '19금 안무 논란'으로 고발 당한 사건을 직접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화사는 지난 15일 여수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에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화사는 최근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과 새롭게 전속계약을 체결, 새 출발을 알렸던 바. 하지만 최근 시민단체인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로부터 지난 5월 화사가 성균관대 축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 당해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후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화사는 이날 화사는 무대에 올라 해당 사건에 대해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것도 "목이 안 나올까봐 너무 걱정했다. 저는 고소 당한 것보다 이걸 제일 걱정했다"는 농담과 함께 환하게 웃는 얼굴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관심을 모았다.
화사는 또 "무대라는 게 참 신기하다.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것들이 무대에 서면 다 잊혀진다"며 간적접으로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심경을 엿보이기도. 그러면서도 "좋은 기를 담으면서 나아갈 힘을 얻어볼까요?"라며 팬들의 호응을 자아내는 프로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무대 역시 화사 특유의 화끈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기도. 무대 이후에는 개인 채널을 통해 "여수 이틀 동안 감동의 연속이었다. 그동안 여수의 바다만 보았는데 더 멋진 걸 보았네요"라는 소감을 남기며 감동을 나누기도 했다.
전 소속사 계약 만료 이후 띠동갑 연상의 사업가와 열애설에 휩싸이는가 하면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 당하는 등 다사다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화사. 여러 구설 속에서도 본업에 집중하며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그의 모습에 팬들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화사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