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애플 앱스토어에 '스키핑 스톤' 출시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게임빌이 글로벌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강략한 신작들을 쏟아내고 있다.

게임빌은 자사의 기대작 '스키핑 스톤(Skipping Stone)'을 16일, 애플의 해외 앱스토어에 출시한다.

이 게임은 휴대폰의 특성을 위트있게 활용, 국내·외 시장에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원버튼 모바일게임 '물가에돌튕기기'의 리메이크 작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주목할 점은 게임빌이 이 게임을 스마트폰에 최적화시켜 애플 앱스토어용으로 화려하게 변신시켰다는 점이다.

특히 게임빌 최초로 'Unity 3D(유니티 3D)' 엔진을 기반으로 하여 조약돌의 상하방향 튕김과 움직임, 물결치는 파도 등이 입체적으로 구현되어 애니메이션 연출과 그래픽 효과가 탁월하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아이폰 특유의 정전식 터치 조작에 최적화시켜 원버튼 모바일게임의 묘미를 살리고, 최근 유행을 반영한 페이스북, 트위터 등이 연동된 SNS 기능과 유저 간 순위 경쟁 메뉴를 적용해 원작의 장점을 스마트폰 시대에 맞게 제대로 진화시켰다.

게임빌 송재준 게임사업본부장은 "'스키핑 스톤'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 모으며 검증된 원작을 스마트폰 환경에 맞춰 획기적으로 선보였기 때문에 해외 유저들의 반응이 더욱 기대된다.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의 장점을 살려 '에어 펭귄'에 이어 강력한 글로벌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한 편, 원작 '물가에돌튕기기'는 국내 원버튼 창작 모바일게임의 원조 격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전세계 우수 모바일 콘텐츠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제1회 글로벌 모바일콘텐츠 어워드(GMCA)'에서 국산 모바일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수상했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3GSM 세계회의 어워즈'에서는 대상을 수상, 최고의 모바일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해외 유력 웹진인 IGN에서는 이 게임을 'One Touch Revolution(원버튼의 혁명)'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게임은 애플의 해외 앱스토어에 $0.99의 가격으로, 액션과 패밀리 장르에 서비스된다.

국내•외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굵직한 신작들 쏟아내며 오픈 마켓을 선점하고 있는 게임빌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 된다.

[사진= '스키핑 스톤'ⓒ 엑스포츠뉴스DB]
 

류지일 기자 cocu@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