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겸 방송인 김승현이 2세 계획을 밝혔다.
김승현은 10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생각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감 및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김승현은 현재 유튜브 채널 '김승현 가족'을 통해서 대중과 소통 중이다. 그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이유에 대해 "'살림남'으로 오랜 시간 방송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데 방송이 끝난 이후 부모님도 많이 적적해하셔서 고민하다가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족 예능을 통해 가족들이 많이 도움을 줬고 제2의 전성기도 맞았다"며 "채널 개설 후 부모님이 일단 정말 즐거워하시고 구독자들이 느는 것도 굉장히 기뻐하신다. 앞으로 챈렁르 통해 제 개인적인 활동뿐만 아니라 회사 식구들과의 다양한 콘텐츠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아내인 장정윤 작가는 '김승현 가족'의 메인 작가로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김승현은 "아내지만 일할 때 어렵다"며 웃었다.
그는 "가장 좋은 점은 아내가 대본은 직접 써준다는 것"이라며 "동생이 촬영을 하고 아이디어를 내면 아내가 그걸 구체화하고 대본으로 써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이지만 아내에게도 작가로서 원고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김승현은 "큰 계획 없이 시작한 채널"이라며 "지금처럼 일단 소소하게 부모님과 가족의 일상을 담을 예정이다"라고 했다.
가족예능으로 김승현 가족들이 노출이 많았던 만큼 이에 대한 불편함은 없었을까. 김승현은 "오히려 가족들은 감사해한다"며 "아무래도 불편한 부분은 악플에 노출되는 건데 부모님이 이제는 방송을 오래 하시니까 나름 면역력이 생기시더라"라고 했다.
김승현은 하반기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며 현재 다이어트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결혼하고 나서 아내와 저 모두 살이 많이 찌더라"라며 "결혼하니 마음이 편안해져서 더 그런 것 같다. 둘이 함께 다이어트를 하고 있고 회사도 들어갔으니 한층 더 스스로 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2세 소식을 기다리는 것에 대해 "사실 내일 정자 검사를 받으러 간다. 시험관을 준비 중이다. 아내와 저 모두 2세 소식을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고 부모님도 많이 기다리고 계신다. 조만간 곧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