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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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지민 "♥김준호, 9살 연하 만나는데 잘해야지…점점 더 좋아진다"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07.11 09: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준호 씨요? 제가 잡고 살아요."

코미디언 김지민이 9살 연상 개그맨 김준호와의 공개 열애로 연일 이목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연애 갈등 토크쇼 MC로 나선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SBS 플러스, ENA 새 예능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는 커플들의 갈등에 현실적인 해결책과 법적 솔루션을 속시원하게 제시하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김준현, 김지민이 MC를 맡았고 이지현, 알베르토, 이상준, 김용명 등이 패널로 출연한다.

첫 방송 전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김지민은 "남녀 얘기인데, 부부 사연일 수도 있고 커플 사연일 수도 있다. 법적인 이야기를 겸해서 하는 색다름이 있는 것 같다"며 '고소한 남녀'에 대해 소개했다.



'고소한 남녀'에서는 연애부터 결혼, 이혼을 제외하고도 법정에서 다툴 수 있는 다양한 사연들을 만날 수 있다. 김지민은 "다툼은 많이 봤어도 법적인 다툼까지 가려면 대단한 사건이 있어야 할 것 같지 않나. 근데 그렇지만은 않더라. 되게 소소한데, '저런 일이 있어? 저럴 일이야?' 이런 것들을 많이 볼 수 있다"며 차별점에 대해 밝혔다.

김지민이 생각하는 연애와 결혼의 차이는 무엇일까. 그는 "소속감이 생기는 거고 하나가 되는, 가족이 되는 거지 않나. 결혼은 '우리'가 되는 과정이고, 책임감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결혼 생각이 있냐고 묻자 "(이지현) 언니가 하지 말라더라"라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김지민은 연인 김준호에 대해 "9살 연하 만나는데 잘해야지. 가끔은 '내가 왜 그랬지?' 싶기도 하다. 준호 씨 어머님도 그랬다. 제가 아깝다고"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도 "그렇게 상대한테 최선을 다하는 남자인 줄 몰랐다. 너무 좋은 게 연애 초반보다 더 잘한다. 원래 연애를 하다 보면 점점 나빠지지 않나. 근데 점점 더 훨씬 좋아진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김지민은 믿음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하며 "거짓말 할 수도 없을 것 같다. 같은 회사에 같은 매니저에. 굉장히 자유분방한 사람인데 우물 안에 사는 기분일 거다"라며 너스레를 덧붙였다.



기존의 연애 프로그램과는 전혀 다른 결의 프로그램. 달달한 로맨스보다는 예측할 수 없는 파격적인 문제 상황에 법적 솔루션을 전한다.

김지민, 김준호 커플의 갈등 해결법은 어떨까? 김지민은 "'잠깐만. 1시간이라도 생각할 시간 좀 줘' 한다. 근데 이 사람은 바로 풀어야 하고, 저는 잠깐 혼자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스타일이다. 감정을 추스를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 사람은 대화를 해야 풀린다더라. '왜 피하려고 해?' 한다. 피하는 게 아니다. 말이라는 게 비수를 꽂는 말, 말로 찌를 수가 있지 않나. 감정이 격해져서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 헤어질 수도 있고 나쁜 생각을 하게 될 수도 있는 거라 저는 생각할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맞춰가는 과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지민은 "이 프로는 준비하는 프로다. 유비무환. 알고 있으면 인생에 진심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사진=김한준 기자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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