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킹더랜드' 임윤아가 기자회견에서 이준호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애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말하지 않아도 텔레파시로 마음을 전하는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구원과 천사랑은 위기 속에서 더욱 가까워졌다. 심마니를 찾다 조난된 천사랑을 구하기 위해 구원은 헬기까지 띄워 그녀를 구조했다.
하지만 이날 구화란(김선영)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공으로 돌렸다.
사고 대응 관련 기자회견에서 구화란은 "직업 단 한 명을 구하기 위해 헬기를 띄운다는 건 어려운 일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쉽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우리 직원이지않냐"라고 답했다.
이어 "대기업일수록 직원보다는 회사 이익이 먼저 아니냐"는 물음에는 "이익을 만드는 사람은 우리 직원이다. 그래서 회사의 주인은 직원이라고 말한다"라고 답했다.
이때 천사랑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는 말을 뒤늦게 전달받은 구원이 등장했다. 그 모습을 본 천사랑은 "회사에 하고싶은 말이 있냐"는 기자의 물음에 "홀로 고립된 저를 구해준 킹호텔과 구화란 상무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불편한 상황에서도 직원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며 최선으로 기자회견에 임했다.
그러면서 구원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봤다. 천사랑은 "한 마디만 더 하겠다"면서 "직접 헬기를 타고 먼 길 폭풍 속을 날아와주신 구원 본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깜짝 발언을 했다.
이후 함께 일을 돕던 구원은 천사랑에게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들렀다. 혹시라도 일부러 들린 건 아닌가 괜한 기대할까봐"라고 말했다.
천사랑은 "그런 생각 안했다"고 말했고, 구원은 "왜 항상 내 생각은 안해?"라며 진지하게 물었다. 천사랑은 "그런 생각 안 한다고 했지 본부장님 생각 안한 다곤 안했는데"라며 웃었다.
구원은 "아 그렇지? 물론 내 생각을 하겠지"라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