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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X안동구 브로맨스" 신혜선 전생만큼 흥미로운 캐릭터 관계성 맛집 (이생잘)

기사입력 2023.07.06 09:1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가 배우들의 완벽한 합이 만드는 탄탄한 시너지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다채로운 관계성 맛집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이번 생도 잘 부탁해’가 극 중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 분)의 전생에 버금갈 만큼 전생과 나이를 초월한 캐릭터 사이의 관계성을 되짚어봤다.

#1. 신혜선-차청화, 17회차 삼촌-조카 케미

반지음과 김애경(차청화)은 극 중 가장 흥미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김애경은 반지음이 17회차 인생에서 만난 조카. 현재 두 사람은 전생의 애틋했던 삼촌-조카 관계를 이어가며 전생과 나이를 초월한 케미로 극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특히 김애경이 외면적으로 한창 어린 반지음에게 “삼촌”이라고 부르고, 반지음이 그런 김애경에게 “애경아 혼자 크느라 애썼어”라고 말하는 관계가 시청자에게 깨알 같은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러던 중 김애경은 원인 불명의 가슴 통증을 앓기 시작했고, 애경 식당의 아르바이트생 민기(이채민)가 “전생의 인연과 얽히면 복잡한 일이 벌어진다”고 암시해 김애경의 가슴 통증이 전생의 인연과 다시 엮이고 있는 반지음과 연관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2. 신혜선-하윤경, 18회차 자매 케미

반면 윤초원은 반지음이 18회차 인생에서 만난 동생. 윤초원은 자기보다 어린 반지음에게서 자꾸만 죽은 언니 윤주원(김시아)이 겹쳐 보이자, 혼란스러워했다. 급기야 반지음이 벽시계 구석에 숨겨둔 못난이 인형과 서랍장 뒤 키를 잰 흔적 등 자기와 언니 윤주원 둘만이 아는 자매의 비밀을 알자, 충격에 빠졌다. 여기에 반지음이 문서하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오해까지 하게 된 윤초원은 반지음에게 “의도가 무엇이냐?” 따졌고, 결국 반지음은 후회할 것을 알면서도 윤초원에게 “내가 윤주원이야”라며 환밍아웃했다. 이를 믿지 않았던 윤초원이었지만 어릴 적 생긴 등 상처 등은 물론 어머니 조유선(강명주)에게서 “다시 태어나면 보러 오겠다더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나는 믿어보려고요. 믿고 싶어요. 언니 보고 싶었어”라며 반지음을 ‘전생의 언니’ 윤주원으로 받아들여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3. 안보현-안동구, 전무&비서↔절친 브로맨스


문서하(안보현)와 하도윤(안동구)은 MI호텔 전무와 비서 이전에 가족 같은 절친한 사이로 하도윤은 함께하는 문서하의 불안을 진정시켜 줄 수 있을 듬직한 친구다. 또한 전무 비서로서 문회장(최진호)에게 문서하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으면서도 돈 대신 자존심과 우정을 택할 만큼 굽힘 없는 태도를 보였다. 그런 가운데 지난주 하도윤의 아버지가 문회장의 수행비서이자 과거 문서하가 탄 교통사고 차량 운전사로 밝혀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하도윤은 “우리 아버지 일하시다 돌아가신 것”이라며 일관했고, 문서하는 죽은 첫사랑 윤주원에 이어 친구 하도윤의 아버지까지 자신 때문에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고 아무것도 몰랐던 자책과 함께 친구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4 하윤경-안동구, ‘직진 vs 철벽’ 창과 방패 케미


윤초원과 하도윤의 창과 방패 케미도 극의 재미를 높이는 포인트. 특히 윤초원은 ‘전생의 언니’ 반지음 못지않은 무한 직진으로 하도윤이 쌓은 철벽 방어벽을 허물고 있다. 하도윤 역시 윤초원에게 마음이 가고 신경도 쓰이지만, 과거 문서하 곁에 있으며 겪은 수모, 무시, 조롱으로 뒤덮인 곱지 않은 시선을 경험했기에 또다시 겪을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스스로 차단하며 윤초원의 고백을 거절했다. 그런데도 윤초원의 노 브레이크 직진이 계속될 것이 예고되는 가운데 ‘전생의 언니’ 반지음처럼 윤초원 또한 ‘첫눈에 반한’ 하도윤에 대한 확고한 사랑과 믿음으로 하도윤의 철벽을 무너뜨릴지 두 사람의 로맨스 진도에 관심이 높아진다.

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 매주 토일 오후 9시 20분 방송.

사진 = tvN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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