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우리가 늘상 먹는 곡식과 과일. 이런 곡식과 과일이 우리 몸에 좋다는 연구결과와 함께 건강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의학자 및 식품학자들은 올바른 식습관이 암이나 당뇨병 같은 무서운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몸의 성장을 촉진하고 유지하는 데도 음식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질병 예방과 노화방지, 성장 촉진을 위해 한국인이 꼭 먹어야 할 건강 음식 일곱가지를 살펴본다.
마늘, 암 예방 효과
마늘의 강렬한 냄새는 바로 알리신 성분 때문이다. 마늘에 들어 있는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마늘은 특히 소화기 계통의 암에 더욱 효과적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플라이샤워 박사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 이탈리아인, 중국인 등 총 1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마늘을 많이 먹는 사람은 위암 50%, 결장암 3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콩, 당뇨병 예방 효과
당뇨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콩이 바로 혈당지수가 낮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존 어드먼 박사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콩 식품이 당뇨병 환자의 요단백을 감소시킴으로써 저하된 신장 기능을 호전시킨다는 결과도 있다.
또한 콩 속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위와 장에서 포도당의 흡수 속도를 낮추어 당뇨병을 억제하고 급격한 혈당 상승을 막는 효능이 있다.
호두, 노화 방지 효과
호두에 든 비타민E는 우리 몸 전체의 노화를 막아 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호두에 든 리놀산과 리롤레산 등의 불포화지방산은 장수에도 효과가 있다.
호두껍질을 깐 후에는 알맹이가 금방 산패되기 쉬우므로 껍집을 까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보리, 정력 증강 효과
힘의 상징인 고대 로마의 검투사들은 체력 보강을 위해 보리를 먹었다. 그래서 그들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 바로 ‘보리를 먹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보리를 오곡지장이라고 하여 다섯 가지 곡식 중 가장 으뜸으로 꼽았다.
보리에는 다량의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말초신경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비타민E, 말초신경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비타민B가 들어 있다. 이런 비타민들은 정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준다.
버섯, 다이어트에 효과
버섯은 칼로리가 낮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B군, 나이아신, 비타민D 등은 물론 칼슘, 철분, 아연, 마그네슘, 칼륨 등의 무기질이 충분히 들어있다. 그래서 몸무게는 줄여 주고, 영양은 높여 주게 된다.
일본 국립건강영양연구팀의 연구의 따르면, 섭취 칼로리 중 식이섬유의 양이 많은 사람일수록 비만 확률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버섯에 풍부한 식이섬유의 질긴 성질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많이 씹게 하고, 이렇게 많이 씹을수록 식욕조절을 담당하는 두뇌에 자극을 주어 과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버섯은 필수 아미노산과 다양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을 지키며 살을 뺄 수 있는 최상의 식품이다.
달걀, 두뇌 발달 도와
달걀노른자에 든 레시틴은 ‘뇌의 먹이’라고 불리 정도로 뇌 활동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분이다. 레시틴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으면 기억력을 증진시킬 수 있고 치매까지 예방할 수 있다.
달걀은 주변에서 구하기도 쉽고 조리하기도 간편해서 건강식품으로 제격이다. 맛 또한 좋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풋고추, 면역력 강화
풋고추는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으로 풋고추 2개면 비타민C 하루 권장량으로 충분하다. 비타민C는 우리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능력을 높여 주고 질병 치유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풋고추에 든 매운 성분인 캅사이신은 에너지 대사를 높이고 내장 기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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