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그룹 UN 출신 최정원의 불륜 의혹을 제기한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최근 서울 송파경찰서는 최정원의 불륜설을 퍼뜨린 A씨를 협박,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모욕, 명예훼손교사 등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앞서 최정원은 A씨가 맞고소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그러나 A씨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지난 5월 검찰에 넘겨지게 됐다.
송파서 관계자는 4일 엑스포츠뉴스에 최정원 사건에 대해 검찰에 송치된 것이 맞다고 전했다.
최정원의 법률대리인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경찰은 최정원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A씨가 불복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검찰로 사건이 넘겨지게 됐다"고 최정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한편 A씨는 지난 1월 자신의 아내가 최정원과 불륜을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A씨는 최정원이 B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도 의도적으로 연락, 단둘이 술을 마시는 등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했다. 이로 인해 이혼 소송에 휘말린 A씨는 최정원을 상대로 5,0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정원은 지난 2월 A씨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최정원 측은 당시 "앞으로도 문제 될만한 행동이 이어질 경우 그에 대하여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정원은 유부녀 B씨에 대해 "예전 연인도 아니었고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라며 불륜 의혹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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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