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노필터TV' 김나영이 마이큐, 두 아들과 떠난 제주살이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2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는 '나영이네 제주살이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나영은 뛰어다니는 두 아들을 케어하며 예쁜 자연 속 제주를 즐겼다. 이어 그는 좋은 날씨를 보며 "오늘은 오름에 한 번 더 가려고 한다. 금오름이다"라고 계획을 소개했다.
이에 아들들은 "엄마는 왜 이렇게 오름을 좋아하냐, 그럴거면 왜 제주도에 왔냐"고 투덜댔고, 김나영은 "오름이 제주도에만 있다. 이 오름은 몇년 전에 왔었는데 너무 예뻐서 아이들이랑도 또 와 봐야지 했던 곳이다"라고 우아들을 부추겼다.
아들들은 정상을 향해 달려갔고, 김나영은 "정상은 같이 봐야 한다"며 아들을 빠르게 따라갔다. 오름을 오르느라 지친 아들들 사이 혼자 신난 엄마가 웃음을 자아낸다.
"너무 상쾌하다"며 미소짓는 김나영에 함께 걷던 마이큐 또한 "너무 상쾌하고 새 소리도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은 '금오름 좋냐'는 김나영의 말에 크게 엑스자를 해 보이며 불만을 표했다.
하지만 김나영은 '내일 또 오름에 가자'고 제안했고, 아들들은 "싫다", "아니다"라며 격하게 일정을 부정했다.
첫째 아들은 마이큐를 보며 "삼촌 너무 하지 않냐. 엄마가 가고 싶은 산은 어제랑 어저께도 갔다"고 편을 들어달라는 듯 매달렸고, 작은 아들은 울며 "3번 또 가냐. 갔는데 또 가냐. 엄마 나쁘다"라며 고개를 숙여 귀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끝까지 김나영은 "기분은 풀고 내일은 오름 가자"고 뜻을 굽히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사진 = '김나영의 nofilter TV'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