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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인도 길거리 강매에 분노+정색…"절대 안 당한다" (태계일주2)[종합]

기사입력 2023.07.03 00:0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덱스가 인도 사두의 강매에 단호하게 대처했다.

2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

이날 덱스와 기안84는 인도의 바라나시를 걸었다. 덱스는 길거리의 사두와 인사를 나눴다.

이를 지켜보던 장도연은 "사두란, 깨달음을 얻기 위해 고행하는 사람을 뜻한다. 가족, 쾌락, 물질적 욕망 등 세속적인 것들을 포기하고 평생 영적인 길을 추구하는 사람이다. 온몸에 분말가루를 뒤집어쓰고 다니는데 화장터에서 태우고 남은 잿가루를 칠한 것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에는 400~500만 명의 사두가 존재하기 때문에 수행 방법도 다 다르고 모든 사두들이 돈을 요구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을 만난 사두는 덱스에게 잿가루를 발라주며 "바라나시에 온 것을 환영한다. 아름다운 삶을 살 것"이라며 축복했다.

이어 덱스가 감사인사를 한 후 자리를 뜨려고 하자 사두는 돈을 요구했다. 또 기안84는 자신에게도 축복을 해주겠다는 사두의 제안을 거절했다.

덱스는 200루피를 건넸고, 사두는 1000루피를 달라며 덱스를 붙잡았다. 여기에 다른 사두까지 흥정에 가세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덱스는 "충분하다", "하지 말라"며 단호한 눈빛으로 신경전에 나섰다. 기안84까지 당황한 상황, 결국 사두는 "오케이"를 외쳤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덱스는 "그러면 안 되는데 정색을 했다. 대놓고 강매하는 건 절대 안 당한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제가 보기에 덱스는 '맞으면 맞다. 아니면 아니다' 선이 확실한 것 같다. 나이를 먹다 보니까 '좋은 게 좋은 거다' 이렇게 된 거지, 저도 29살 정도 됐으면 덱스처럼 흥정하고 싸웠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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