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임윤아 구출 위해 헬기 띄워…"구해야겠다는 생각 뿐" (킹더랜드)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킹더랜드' 이준호가 임윤아를 구하기 위해 나섰다.

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에서는 구화란(김선영 분)의 반대에도 천사랑(임윤아)을 구하기 위해 나선 구원(이준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구원은 회의 중인 구화란을 찾아가 "직원 하나 실종된 거 모르냐. 헬기 띄워달라"라고 부탁했다.

이에 구화란은 "본부장님보다 낮은 직급 여기 있냐. 결재받을 것 있으면 절차부터 지켜라"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구원은 "회의 중 죄송하다. 직원 하나가 산에 고립돼 있다. 악천후로 구조가 중단된 상황이다. 회사 헬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구화란은 "일개 직원 한 명 구하려고 헬기 띄우는 회사가 어딨니. 헬기 띄우는데 돈이 얼마인 줄 아냐"고 거절했다.

그럼에도 부탁을 하는 구원에 그는 "네가 보냈잖아. 이렇게 안절부절 감당 못 할 거면 보내질 말았어야지"라고 덧붙였다.

구원은 "직원이 죽든 말든 머리 맞대고 돈 벌 궁리만 하는 회사. 다 꿈이다. 헬기 내가 띄울게. 돈 많이들 버십쇼"라며 자리를 피했다.



이후 구원은 천사랑을 구하러 직접 나섰고 구원과 만난 천사랑은 구원의 볼을 꼬집으며 "귀신 아니죠. 사람 맞죠"라며 놀라워했다.

천사랑은 "죽는 줄 알았다"며 울다가 진정한 후 "설마 아무 대책도 없이 혼자 오신 거냐"고 물었다.

구원은 "정신 차리고보니 헬기 안이었다. 다른 건 생각할 틈도 없이 어떻게든 구하러 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이어 구원은 "아침에 구조대 보낸다니까 그때까지만 좀 참아라. 내가 지켜주겠다"며 멋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이상한 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라며 천사랑의 뒤로 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