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1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강민호는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4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민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의 7구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9개의 홈런을 기록한 강민호는 KBO리그 역대 9번째 14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롯데 자이언츠 시절이었던 2010년부터 한 번도 빠짐없이 매년 10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렸고, 올해도 10홈런 고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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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