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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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다득점' 한화, KIA에 12-3 대승

기사입력 2011.06.14 23:37 / 기사수정 2011.06.14 23:39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한화가 KIA를 상대로 시즌 최다득점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14일 대전 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류현진의 호투와 12점을 쓸어담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2-3 대승을 거뒀다. 
 
4일 휴식 후 등판한 류현진은 지난 경기 2이닝 강판의 수모를 씻기 위해 그야말로 '와신상담'한 투구 내용을 펼쳤다.
 
KIA 타선은 류현진의 피칭에 5회까지 맥없이 당하나 싶었으나 6회 들어 터진 나지완의'3점 홈런으로 조금씩 희망을 찾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KIA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한화는 곧바로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장성호, 최진행, 고동진이 연거푸 적시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의 공세는 7회에도 멈출 줄 몰랐다. 여기에 한대화 감독의 작전까지 주효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 KIA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최진행이 KIA의 중간 계투로 나온 심동섭을 상대로 밀어내기 한 점을 뽑아냈고 이어 가르시아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점수를 더 보탰다. 한화는 또 다시 찾아온 만루 기회에서 이대수가 상대 실투를 놓치지 않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뽑아내며 대전 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여상 마저 솔로 홈런으로 한 점 더 보태며 한화는 7회에만 8점을 추가해 스코어를 12-3으로 벌여놓았다.

 
반면, KIA는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쳤으며 수비에서도 아쉬운 플레이들이 나와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선발 서재응은  5⅓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아쉽게 승을 챙기지 못했다. KIA는 한화전 3연패에 빠져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 한화 이글스 제공]


박소윤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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