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나는 몸신이다 시즌2'가 전 국민 애플힙 만들기 프로젝트에 성공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시즌2'(연출 조동원, 강경문)에서는 우리 몸의 근육 중 약 40%가 밀집되어 있는 엉덩이 건강을 위해 '빵빵하고 탄탄한 빵탄 엉덩이 만들기'라는 주제로 '엉짱' 몸신들의 건강 비법을 완벽하게 파헤쳤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최근 체중 25kg을 감량한 강재준이 새로운 몸신 크루로 합류, 날렵한 텀블링으로 인사를 하며 시작 전부터 흥을 돋웠다. 엉덩이 근육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대한민국 대표 엉짱들의 화려한 오프닝 쇼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엉덩이는 상반신과 하반신을 연결해 몸의 균형을 맞춰주는 대둔근이 위치한 만큼 근육 단련이 매우 중요한 상황. 이에 애플힙 디자이너 배유리 몸신과 트월킹 댄서 차윤선 몸신은 엉덩이 근육을 단련시켜주는 운동법부터 트월킹 댄스까지 전수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평소 운동 열등생이라 불릴 만큼 마른 몸을 가진 김민아는 운동에 앞서 "나 한 번만 벗어도 돼요?"라는 폭탄 발언으로 엄청난 의욕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배유리 몸신은 김민아의 자세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봐주며 힘찬 칭찬으로 의지를 북돋워 줬다. 스승의 열정에 보답하고자 김민아는 닥터 크루도 힘겨워하는 자세를 거침없이 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으로는 통통 튀는 에너지가 매력적인 차윤선 몸신의 트월킹 댄스 교실이 열렸다. 천하장사 강호동이 데뷔 최초로 트월킹에 도전하며 섹시 포텐을 한껏 터트린 가운데 강재준과 신경외과 김일천 닥터는 상, 하체를 동시에 움직이는 몸치 본능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차윤선 몸신의 활기찬 구령과 신나는 노래에 맞춰 트월킹 댄스 루틴을 마친 몸신 크루들은 짧은 시간만으로도 진땀을 흘리며 운동의 효과를 여실히 느꼈다. 거친 숨을 내뱉던 신경외과 김일천 닥터는 엉덩이 근육과 복근을 함께 사용하는 트월킹 댄스가 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설명을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두 몸신의 꿀팁에 이어 크루들 중 엉덩이 최강자를 가리는 5대5 엉덩이 밀치기 씨름도 성사됐다. 각 팀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강재준과 아유미는 흡사 다윗과 골리앗을 연상케 하는 체급 차이로 대결의 열기를 더했다. 강재준의 인정사정없는 공격에 날아간 아유미는 "좋냐?"라며 성을 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운동 열등생 김민아의 놀라운 반전이 눈길을 끌었다. 차윤선 몸신을 상대로 과감한 일격을 날려 팀을 승리로 이끈 것. 제자의 놀라운 성장에 스승 배유리 몸신은 한껏 기뻐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에 힘입어 배유리 몸신은 6대2 스코어로 5대 몸신 킹에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나는 몸신이다 시즌2'는 오는 7월 6일 저녁 8시 10분에 계속된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